올 여름 던전앤파이터의 대규모 업데이트 '시간의 문'에 추가되는 새로운 캐릭터 다크나이트(왼쪽)와 크리에이터.
국내 1700만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여름시장을 겨냥한다.
서비스를 하고 있는 ㈜넥슨(대표 서민)의 자회사이자 던파를 개발하고 있는 ㈜네오플(대표 강신철)은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온라인 액션게임 던파의 대규모 업데이트 '시간의 문'을 공개했다.
이번 시간의 문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은 새로운 스토리라인 추가와 최고 레벨 상향이 핵심이다. 7월 19일을 기점으로 총 4번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연결 단서를 추적하는 스토리라인을 바탕으로 최고 레벨이 상향된다. 또 신규 던전 및 캐릭터 추가를 비롯해 게임 전반적인 밸런스 조정 등이 이뤄진다.
첫번째 업데이트에서는 기존 최고레벨 70을 80으로 상향 조정한다. 70레벨 이상을 위한 10여 종의 던전과 고레벨 신규 아이템 등 새로운 콘텐츠가 대거 추가된다. 이외에 전체 캐릭터가 개편되어 신규 스킬이 추가되는 등 전반적인 게임 내 밸런스가 조정된다.
8월 2일 예정된 2차 업데이트 때에는 새로운 외전 캐릭터 '다크나이트(Dark Knight)'가 추가된다. 하나하나의 스킬은 강하지 않지만 여러가지 기술을 조합하는 콤보 기술이 강력한 캐릭터다.
8월 16일 3차 업데이트에서는 마우스 조작으로 공격을 하는 새로운 캐릭터 '크리에이터(Creator)'가 공개된다. 마우스 드래그를 이용해 불장벽을 만드는 등 기존 캐릭터들이 할 수 없었던 공격이 가능하다.
또 8월 30일 마지막 업데이트에서는 기존에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최고 레벨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네오플에서 던파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강대현 실장은 "이번 시간의 문 업데이트는 말로만이 아닌 실제 역대 최대의 업데이트"라며 "앞으로도 개념 패치, 개념 업데이트를 하기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에 덧붙여 "오는 12월 겨울 업데이트에서는 여자 귀검사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