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지난해 매출 4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게임빌 측은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스마트폰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의 확대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20여 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해 북미를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2006년에 설립된 미국 현지 법인과 지난해 말 신설된 일본 현지 법인은 게임빌 해외 공략의 전초기지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가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중국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게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를 통해 상반기에 이어 게임빌의 성장세를 이끌 기대작은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 제노니아 시리즈 등이 꼽힌다. 또한 전작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에르엘워즈2'와 3D 복싱 게임 '펀치히어로', 글로벌 인기 게임 '카툰워즈 시리즈' 등이 국내외 시장을 확대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빌은 다수의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이 출시되는 하반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강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1억3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빌의 인지도가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빌은 올해 최소 46종의 모바일게임 출시로 역대 최다 게임 서비스에 나서 연매출 650억원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용국 게임빌 부사장은 "국내외 시장에서의 높은 인지도와 방대한 유저풀을 기반으로 다양한 모바일게임을 출시해 시너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신작, 시리즈 게임, 퍼블리싱 게임 등 다양한 라인업과 차별화된 마켓팅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적으로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어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