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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군단과의 전투가 얼마 남지 않았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5일 액션 롤플레잉게임 '디아블로3'의 정식 발매를 맞아 출시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디아블로3 한정 소장판 및 일반 패키지를 국내 최초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14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왕십리 민자역사 비트플렉스(엔터식스) 1층 광장에서 개최된다.


왕십리 민자역사는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국철이 지나는 서울의 교통요지에 위치해 있으며, 패션쇼핑몰 엔터식스를 비롯한 이마트, CGV, 워터파크, 골프장 등 다양한 매장이 입점되어 성동구의 랜드마크로 부상한 곳이다.


또한 왕십리 광장을 중심으로 시계탑과 김소월 기념비 등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이 조성돼 있어 이번 디아블로3 출시 기념 행사를 참관하는 팬들에게 최적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 행사가 개최될 가능성이 높은 붉은색 원을 중심으로 주변에 역과 상권이 형성돼 있다. 또 근처에 성동경찰서가 있어 치안 걱정이 덜하다. (닉네임 'dlsckdgml' 제공)


지하철 왕십리역에서 하차해 4, 5, 6-1, 12번 출구로 나오면 행사장을 바로 찾을 수 있을만큼 행사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에 위치했다.


 


▲ 지하철 2, 5호선과 국철을 이용해 왕십리역에서 하차.


▲ 왕십리역 4번, 5번, 6-1번, 12번 출구로 나가면 행사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 6-1번 출구로 나가는 길. 지하1층에 엔터식스 출입구가 나오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1층 더 올라가면 왕십리역과 광장이 보인다.


▲ 국철을 타고 왕십리역에 하차해 12번 출구로 나오면 비트플렉스 1층에 도착할 수 있다.


현재 비트플렉스 1층에는 각종 의류와 패션잡화를 판매하는 점포들로 가득하다. 이들 점포는 디아블로3 출시 기념 행사 전날인 13일까지 운영되며, 14일 행사를 위해 모두 철수하게 된다.

▲ 비트플렉스 2층에서 광장 쪽을 바라본 풍경. B광장 쪽에서 행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블리자드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입장 제한 없이 광장에서 진행된다. 디아블로3의 한정 소장판 판매는 20시부터 시작되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13시부터 순번 대기표가 발권될 예정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디아블로3 개발자 팬사인회를 비롯해 게임 홍보모델로 발탁된 작곡가 윤일상과 힙합듀오 리쌍, 배우 이지아 등의 사인회가 열리고, 코스튬플레이 전문팀인 스파이럴캣츠의 코스프레 쇼도 펼쳐진다.

특히, 한정 소장판 최초 구매자에게는 70만원 상당의 그래픽카드가, 선착순 700명에게는 디아블로3 티셔츠나 마우스패드가 선물로 증정되기 때문에 행사 당일 많은 인파가 광장에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히 이곳 왕십리광장에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대기하고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주변 곳곳에 즐비해 있다.

▲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 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 A 광장에는 시계탑과 시인 김소월 기념비, 공원 등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간이다.

▲ 왕십리역 5번 출구와 인접한 B 광장에서 디아블로3 출시 기념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광장 중앙에는 시민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 B광장 한쪽에 마련된 무료 간이 도서관. 전화부스에 시민들이 기증한 책들로 한가득이다.

디 아블로3의 명성과 인기를 생각한다면 이번 행사장의 규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그러나 주변에 민자역사 비트플렉스 내 입점한 각종 편의시설과 두 곳의 광장이 한곳에 모여 있어 행사를 기다리는 팬들이 이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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