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일본 내 출시를 앞두고 있던 PC용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삼국지 12’가 내부 사정으로 인해 다음달 30일로 출시 일을 대폭
연기했다.
10일 코에이테크모게임즈에 따르면 PC용 게임 삼국지 12의 출시 일을 종전 다음달 2일에서 30일로 변경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신규 미션을 추가해 선보이기로 결정됐다.
삼국지 12는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은 전략 게임 ‘삼국지’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한층 높아진 그래픽 수준과 새롭게 디자인된 무장, 그리고 전략성을 대폭 높였다. 이용자는 군주 또는 무장이 돼 중국 삼국시대를
활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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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2' 전투 화면 | |
출시 연기 배경은 자세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내부 사정인 것으로만 알려졌다. 코에이테크모 측은 이에 대한 일종의 보상으로 ‘노부나가의 환생’ 시나리오를 추가한다.
이 시나리오는 오다 노부나가와 다케다 신겐, 다테 마사무네 등 전국시대 무장이 대거 등장해 유비, 조조, 손권 등 삼국 무장과
대립한다는 가상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삼국지 12의 국내 출시는 여전히 미정이다. 코에이테크모게임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디지털터치 측은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본지 질문에 답변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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