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이 테크모 게임스가 PC용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삼국지 12'의 일본 발매일을 변경했다. 기존의 3월 2일에서 3월 30일로 약 1개월 가량 연기한 것. 이번 결정과 관련하여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 측은 '새로운 퀄리티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발표된 7개의 시나리오 외에 클리어 특전으로 가상 역사(if) 시나리오인 '노부나가 전생'이 공개되었다.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삼국지의 세계에 일본 전국시대의 무장인 '오다 노부나가', '다테 마사무네', '다케다 신겐', '사나다 유키무라', '우에스기 겐신' 등이 시공을 뛰어 넘어 전생하며, 최초에 선택 가능한 시나리오 중 1개를 클리어 하면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가 삼국지의 장수들과 전국시대 무장을 하나의 게임에서 만나게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정통 삼국지 시리즈에 전국시대의 무장들이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덧붙여 삼국지 12 패키지에는 온라인 카드 배틀 게임인 '삼국지 12 대전판'도 동봉되는데, 2월 16일부터 실시되는 본작의 비공개 테스트는 발매 연기와 관계 없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가격은 일반판 11,340엔, 트레저 박스 15,54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