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O, 두번째 업데이트 단행… 기능성
호평
디아블로Ⅲ·아키에이지 등 대작들에 도전장[스포츠월드]
새해 벽두부터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을 후끈하게 달궜던 새내기 ‘파인딩 네버랜드 온라인’(이하 FNO·사진)이
재무장을 준비하고 있다.
서비스사인 그라비티는 오는 8일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5인 영웅 인스턴트 던전인 ‘남쪽 옛
지하 광산’과 8인 영웅 인스턴스 던전 ‘상어 해적단 캠프’를 추가한다.
또한 사용자간 아이템 판매를 지원하는 개인 상점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인다. 종족별 랭킹 시스템도 도입되는데, 이로써 순위에 따라 신의 불꽃, 완벽한 강화 수정, 환상 수정, 고급 강화 수정 등 다양한
보상 아이템 획득이 가능하다.
이밖에 하루 단 한 번 진행할 수 있는 일일 퀘스트와 반복퀘스트를 통한 알파카 코인을 사용해 독특한
아이템을 얻는 알파카 코인 퀘스트도 업데이트에 반영된다.
앞서 그라비티는 지난달 첫 번째 업데이트를 실시한 바 있다. 40레벨이던
기존 최대 레벨을 50레벨로 상향한데 이어 주술사와 검무사 등 직업 2종을 소개했다. 경기장 시스템을 갖춰 유저간 대전(PvP)도 활성화
했다.
‘FNO’는 국내 서비스에 일본과 대만 등 해외에서 먼저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이런 배경은 국내로도 고스란히 이어져,
공개서비스 시작 이후 접속이 폭주해 불과 10분만에 동접수 1만명을 넘겼다. 이에 그라비티는 곧바로 서버를 증설해 총 4대로 꾸렸다. 주말을
기점으로 동접수 3만명대에 진입했고 주요 인터넷 포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청소년 카테고리 1위, 게임 카테고리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실상
새해 유일한 신작이어서 관심이 집중된 셈이다.
그동안 ‘FNO’는 겁없는 새내기의 도전으로 불려왔다. 현재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작품
외에도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과 블리자드 ‘디아블로Ⅲ’, 여기에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등 블록버스터 대작들이 상반기 공개를 앞둔
상황에도 출시를 감행한 까닭이다.
하지만 실제 게임을 이용해본 유저들은 ‘FNO’의 참신한 기능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마우스 클릭으로 목적지까지 바로 이동해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캐릭터가 가진 기본 특징이 표정 및 직업별 복장 등을 통해
개성을 잘 전달한다고 입을 모은다. 염색 시스템, 몬스터 부위파괴 시스템도 이채롭다는 평가다.
김수길 기자 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