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앞서, 지난달 29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카오스온라인'은 오픈 이후 꾸준한 인기와 함께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새로운 '블루오션' 카드로 자리매김 중이다. '카오스온라인'은 유명 PC 패키지 게임인 '워크래프트3'의 인기모드 카오스(Chaos)를 온라인화한 실시간 전략대전 게임으로, AOS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최고의 기대작으로 정평이 난지 오래다.
퍼블리셔인 세시소프트 및 넥슨에 따르면 '카오스온라인'은 오픈 첫 날 동시접속자수 1만 1000명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오픈 직후인 2시를 기점으로 동시접속자 5000명을 돌파했으며, 저녁 7시부터 급격하게 접속자가 증가해 9시경에는 최고 동시접속자 1만 1000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인기는 정식 서비스 이후 보름이 지난 현시점에서도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카오스온라인'은 게임트릭스 기준 종합 21위, 부문별 5위에 올라있다.
'카오스온라인'의 흥행 원동력은 AOS 장르의 게임을 처음 경험하는 초심자도 쉽고 빠르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는 접근성, 튜토리얼을 앞세운 초심자 전용의 게임 모드 등이 이용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워크래프트3' 카오스(Chaos) 모드를 온라인화한 만큼 게임성과 콘텐츠 면에서도 '리그오브레전드'와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다. 게임성 자체는 모드 시절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영웅들의 외형과 스킬 임팩트, 맵 등이 개선돼 전작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아울러 카오스 모드를 개발했던 '하늘섬'이 직접 개발에 참여해 한국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게 개선,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이 나돌고 있어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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