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4시부터 정식 오픈베타서비스에 들어간 블레이드앤소울은 이후 오픈 첫 날 동접 15만과 첫 주말 PC방 점유율(게임트릭스 기준) 1위를 달성하면서 기존에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들의 강세로 블레이드앤소울의 영향을 미비할 것이라는 애시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고공상승 중이다.
이러한 고공상승의 주된 요인으로는 엔씨표 서버운영이 효자 노릇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는 25일까지 오픈베타 서비스를 이어오면서 큰 장애없이 서버를 유지해 유저들에게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무엇보다도 경쟁작인 디아블로3와의 서버 운영 관리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여 줬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유저들이 가장 많이 몰렸던 서비스 첫 주말인 23-24일에도 큰 무리없이 블레이드앤소울의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가 이어졌으며 이것은 엔씨소프트가 PC방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엔씨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항상 서버들의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서버가 다운된적은 있었지만 그 시간이 10분을 넘기지 않았다. 리니지-아이온으로 이어오던 노하우와 개발과 운영이 동시에 이뤄지는 엔씨소프트 게임의 특징상 서버가 다운되더라도 조치가 빠르다. 이것을 바탕으로 상용화까지 안정적인 오픈베타 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25일 상용화 과금정책과 사전 결제자 이벤트를 실시했다. 한달 2만 3000원의 과금정책을 내세운 엔시소프트는 90일 사전결제와 180일 사전결제 예약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흡혈 보석과 의상, 각종 악세서리를 지급한다.
상용화 이후 블레이드앤소울은 오픈베타때 최고레벨로 묶여있었던 36레벨 이후의 만렙 확장과 엔드콘텐츠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