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레인저 온라인'은 엔트리브소프트와 아이언노스가 공동 개발중인 MORPG로, 오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 동안 1차 CBT(이하 CBT)가 진행된다.
이번 1차 CBT에서 유저들은 레드, 옐로우, 핑크 3가지 레인저 중 1명을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초보 마을인 '매직아일랜드'와 메인 무대인 '통합본부 마드리안' 2개의 마을이 제공되며, 유저들은 이곳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메인 퀘스트의 흐름에 따라 액트1과 액트2가 제공된다. 액트별로 7개씩 총 14개의 스테이지가 있으며 각 스테이지는 4개의 난이도로 구성됐다.
액션 RPG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퀘스트를 받아 전투를 벌이면서 캐릭터의 레벨을 높이고, 무기와 장비를 얻어 더 강한 레인저로 성장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럼 지금부터 '파워레인저 온라인'에 대해 살펴 보기로 하자.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2006년 국내에 방영된 파워레인저 '매직포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온라인만의 이야기를 새로 입힌 게임이다.
악의 제왕 '데블릭'은 전 우주와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 악당들을 무차별적으로 복제하게 되고 매직 화이트와 매직 샤인은 이를 막기 위해 일반 시민 중에서 가장 용감한 사람을 뽑아 매직포스의 힘을 부여하고 데블릭과 맞서 싸운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기존 횡스크롤 게임의 좌/우 2방향 액션이 아니라 캐릭터를 중심으로 8방향으로 움직이는 액션을 '파워레인저 온라인'에 적용, 유저는 자신의 캐릭터를 자유롭게 조종하면서 화려한 액션을 펼칠 수 있다.
특히 원거리 캐릭터에 경우 액션 게임의 재미 요소인 타격감과 끊김없는 콤보를 만들기 위해 오토 타겟팅 시스템을 적용해 근거리 캐릭터 못지 않은 콤보 액션 펼칠 수 있다.
'파워레인저 온라인'에는 원작에서 등장한 레인저 스킬을 게임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원작의 스킬을 게임에 적용하다 보니 다른 게임에서는 생각할 수 없었던 재미있는 스킬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매직 레드의 경우 강력한 스킬 중 하나인 '레드 파이어'가 구현됐으며, 또 악당들을 축구공 차듯이 차버리는 '슈퍼볼' 스킬도 추가됐다. 매직핑크는 원작에서 전투 도중 다양한 물체들로 변신해 공격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를 게임에 반영 시켜 일반 3연타 공격 시 마지막 공격은 대포로 변신해 적을 날려 버리리는 스킬이 구현됐다. 이 밖에 매직 옐로우는 적을 한번에 관통하는 '옐로우 썬더' 기술을 사용한다.
'파워레인저 온라인' 각 스테이지 마지막에는 '보스 몬스터'가 등장한다. 이번 1차 CBT에는 총 14종의 보스 몬스터를 선보인다. 이 보스 몬스터들은 원작에 등장했던 특징을 그대로 살려 게임에 반영됐다.
예를 들어 보스 중 '코카트리스'는 원작에서 사람을 돌로 만들어 버리는 석화 공격을 하는데 게임에서도 레인저를 돌로 만드는 빛을 발사하며 공격한다. 또, 첫 번째 스테이지의 최종 보스인 '블로브'도 원작처럼 레인저를 빨아들이는 기술을 구사한다.
유저는 마을에서는 일반인의 모습으로 생활을 하며, 스테이지에 들어가면 매직폰으로 천상 성자의 힘을 받아 파워레인저로 변신을 하게 된다.
일반인 상태에서는 기본 공격만 가능하며 레인저 스킬을 사용하지는 못한다. 그 대신 기본 공격을 할 때 약간의 시간 차를 두고 키를 누르면 몬스터를 공중으로 띄울 수 있는 특수 공격을 할 수 있다.
파워레인저로 변신된 상태에서는 빠른 스피드와 보유한 스킬을 모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보다 수월한 전투가 가능하다.
원작에서의 가장 큰 특징은 보스 몬스터와 전투시 죽은 줄 알았던 보스 몬스터가 갑자기 커지는 거대화다. 이 경우 레인저들은 '롤링봄버'로 불리우는 합체 기술을 사용하거나 로봇을 소환해 보스 몬스터와 싸우게 된다.
게임에서도 스테이지의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면 원작처럼 다시 힘을 받아 거대화된다. 이 때 유저가 파티를 맺고 있다면 '합체기'가 발동하게 된다. 합체기는 광선을 발사해 보스를 공격하는 기술로 이 때 유저는 10초 간 키보드 빠르게 연타해야 한다.
키보드 연타의 횟수가 많을수록 보스 몬스터가 죽었을 때 보상으로 떨어지는 게임 머니가 많다. 특히 10초 동안 가장 빠르게 키보드를 누른 유저는 MVP로 선정돼 좋은 아이템이 랜덤하게 들어있는 상자를 지급 받게 된다.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타격감, 액션, 쉬운 조작, 캐릭터 육성 등 캐주얼 액션 RPG 장르의 기본을 탄탄히 갖추고 있으며, 원작의 세계관을 더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킨 게임이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이번 1차 CBT를 통해 그 재미를 유저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파워레인저 온라인'의 1차 CBT는 오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00명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7일간 진행된다.
허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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