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글로벌 게임 개발·유통회사인 라이엇게임즈는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의 한국 내 서비스를 곧 시작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리그오브레전드'는 북미와 유럽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이지만, 국내 사용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북미 서버를 이용해 게임에 참여하는 국내 사용자가 이미 4만명을 넘어섰다.
라이엇게임즈는 또 공식 출시에 앞서 이날 게임 내에 구현한 한국 관련 캐릭터인 '구미호'를 공개했다.
이 회사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출시된 뒤 구미호 캐릭터를 통해 생기는 첫 6개월간의 수익 전액을 한국 사회에 기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던 벡 라이엇게임즈 CEO는 "한국은 온라인 게임의 천국"이라며 "'플레이어가 중심'이라는 라이엇게임즈의 설립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 플레이어를 위한 게임을 서비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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