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페셜포스2(이하 스포2)' 공식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는 클랜전 규칙으로 자유룰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유저들 간의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클랜전 프리룰 만들기 캠페인'이라는 제목으로 닉네임 E1_JooYa이 대신 올린 이글에서 본인은 현재 E1 Family 클랜 소속의 HERO이며,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FPS종목 공인심판으로 활동 중이라고 소개했다.
기존의 '서든어택'이나 '스페셜포스1'에서 적용됐던 '각 팀당 스나이퍼 1명만 사용하기'와 '바닥에 떨어진 무기 줍지 않기' 등의 클랜전 규칙을 '스포2'에서도 고집하는 클랜과 유저들에게 타게임에 이러한 룰이 사용된 이유를 설명하고 '스포2'는 새로운 게임이니 기존의 규칙이 적용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피력했다.
▲ 자유게시판 내 '클랜전 프리룰 만들기 캠페인'의 일부 내용
이에 "'스포2'는 스나이퍼가 많더라도 유리하지 않다", "총기를 줍는 것도 실력이다" 등의 의견으로 찬동하는 측과 글쓴이의 글을 조목조목 따져가며 반박하는 의견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닉네임 SpecialRanker는 "이용자는 모든 무기와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그렇다면 기존의 룰에 따라 게임을 하고 싶은 유저들의 권리도 인정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프리룰을 하고 싶으면 원하는 클랜끼리 게임하면 되는데 굳이 이런 글을 올려 클랜전 규칙을 프리룰에 고정시키는 것이 유저들의 권리를 지키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스포2'는 오는 18일까지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PC방 팀토너먼트'의 1차 예선이 진행된다. 이 대회에서 참가자는 아무 제약 없이 무기 및 슬롯 사용이 가능하다. 단, 차후 업데이트 시 제한사항이 적용될 수 있다.
해당 대회와 게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스페셜포스2 게임조선(
sf2.gamechosun.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지웅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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