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어플

마 법사로 60레벨을 달성하고 불지옥에 들어서면 기존과는 격이 다른 난이도를 경험하게 된다. 지옥까지는 나오는 방어구를 줏어입으면서 플레이를 해도 큰 무리가 없었지만, 불지옥에 들어서서는 지옥과는 차원이 다른 괴물들의 공격력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그 뿐 아니라, 정예 몬스터는 4가지의 속성을 가지고 등장하여 플레이어를 좌절시킨다.

따라서 지옥과는 다른 아이템의 세팅이 필요하며, 처음 불지옥에 들어섰을 때에는 여태껏 잘 활용하지 않았던 기술들도 잘 선택해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1. 공격력

60 이 되면 가장 중요한 것은 무기를 바꾸는 것이다. 59레벨의 무기와는 차원이 다른 공격력을 가진 무기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매장에서 즉시구입가 5만 금화 밑으로 검색을 해도 초당 공격력 800대의 무기가 많다.

▲ 싼 값에 59레벨 아이템과는 차원이 다른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물론 돈이 많아서 1000대 이상의 무기, 지능까지 붙어있는 희귀 무기들을 구할 수 있다면 당연히 구하는 것이 좋다. 

2, 지능과 활력

마 법사는 레벨업할 당시에는 활력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아도 됐다. 적이 다가오는 것을 방해할 여러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활력에 큰 비중을 안둬도 4~5대는 맞아도 할만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또한, 마력 갑옷의 힘의 갑옷 룬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활력에 눈이갈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불지옥에서는 1막에서조차 1만이 넘는 피해가 흔하게 들어오며 조금 공격력이 높은 상대다 싶으면 3~4만도 훌쩍 넘긴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서 힘의 갑옷이 제대로 발동할리가 없다.

결국 기존의 극공 세팅은 불지옥에서 살아남기 힘들며 지능과 활력을 동시에 신경 써두는 것이 좋다. 

3. 방어력과 저항

하지만 무작정 활력을 높인다고 생존 확률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활력을 어지간히 높이지 않는 이상 생명력이 3~4만을 넘기기도 힘들뿐더러, 그렇게 활력에만 올인해도 2방을 견디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방어력과 저항도 꼼꼼히 올려두는 것이 좋다. 1막 기준으로 방어력은 3500, 모든 저항은 400 이상 맞춰두면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4. 공격속도와 극대화

생 존이 잘 이루어진다면 그 후에 공격속도와 극대화를 올리는 것이 좋다. 불지옥은 공격력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높아졌지만, 생명력은 많이 늘어난 편이 아니므로 60에 걸맞는 무기만을 껴도 충분한 딜량이 나온다. 딜에 너무 조급해 하지 않아도 된다.

▲ 지능, 활력, 저항, 공격속도에 방어도까지! 이런 아이템이 진국!?

마력탄 / 유도탄

긴 사정거리에 유도성능까지 있는 마력탄은 초중반 낮은 활력과 저항으로 인해 생존이 어려울 때, 큰 도움이 되는 기술이다. 타겟을 잡을 필요 없이 화면 밖에서 쏴도 잘 맞기 때문에 생존에 큰 도움이 된다. 유도성능이 뛰어나서 미로 같은 맵에서도 90도로 꺽어 적에게 들어가곤 한다.

 

서릿발 / 한파

극대화 반응이 너프되어 냉대의 효율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므로 한파가 효율이 좋다. 처음 불지옥에 오면 다이아몬드 피부가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으므로 서릿발을 잘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다이아몬드 피부 / 수정 껍데기

방어력과 저항력이 높아질수록 효율이 좋아진다. 힘의 갑옷 너프 이후로 효율이 많이 떨어졌지만 1막에서는 여전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감속 지대 / 독기

무한 서릿발이 불가능해지면서 또 하나의 생존기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1막에서는 투사체를 던지는 적이 적어 효율이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비전력의 소모도 없고 지속시간도 길어 쓸만하다. 감속 지대의 룬은 개인의 취향을 많이 타므로 사용해보고 맘에 드는 것을 선택하자.

 

순간이동 / 시공의 구멍

4 가지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불지옥의 정예 몬스터는 간수나 벽생성 등이 달려있을 확률이 높다. 순간이동은 간수로부터 도망가기 유용하며, 생성된 벽의 이음새 부분으로 빠져나갈 수 있어 유용하다. 안전 통행이나 재앙도 효율이 좋은 편이다.

 

히드라 / 맹독 히드라

히 드라는 일단 설치를 해두면 알아서 공격하는 기술이므로 불지옥에서 효율이 특히 좋다. 마법사 자신은 몸을 사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맹독히드라의 공격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경우도 많다. 히드라 중에서 가장 효율이 좋은 맹독 히드라가 특히 유용하다.

 

눈보라 / 매얼음

히드라와 마찬가지로 마법사와는 별개로 공격을 할 수 있는 기술이라 유용하다. 특히, 이동속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근접 공격이 주류인 1막에서 매우 유용하다. 일정확률로 적을 얼려버리는 매얼음이 생존에 가장 도움이 된다. 마력 갑옷을 사용하여 비전력이 부족하다면 폭설 룬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마력 갑옷 / 힘의 갑옷

마법사의 기본 생존력을 상승시켜주는 마력 갑옷은 자신의 스펙에 따라 힘의 갑옷과 분광 갑옷을 선택할 수 있다. 활력이 높고 저항이 낮다면 힘의 갑옷을 사용할 수 있고, 저항이 높아 적에게 받는 피해가 애시당초 힘의 갑옷의 감소효과보다 낮다면 분광 갑옷이 효율이 좋다. 1막에서는 400이상의 저항을 가지면 분광 갑옷의 효율이 증가한다.

 

마인 / 강화 마인

재사용 대기시간이 길어 사용이 조금 애매했던 마인은 불지옥에서는 매우 유용하다. 방어력과 저항이 40%씩 증가하는데다 광역 능력이 뛰어나 정예 몬스터를 상대하는데 유용하다. 자신의 생존률이 좀 떨어진다면 순간이동 룬이나 감속 지대 룬을 이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흐리기, 수호 강화, 영재, 초월적 존재

불지옥에 막 입성하고 나서는 방어적인 지속 기술이 효율이 높다. 특히, 흐리기는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켜주며, 수호 강화 역시 부가적으로 돕는다. 마력 갑옷을 사용하면 비전력이 떨어져 눈보라를 사용하기 힘들면 영재나 초월적 존재를 사용하는 것도 유용하다.

 



▲ 활력, 저항 위주 마법사 불지옥 영상

실제로 800대 무기만 껴도 마법 무기를 사용하면 초당 공격력을 2만 넘기는 일은 어렵지 않으며, 그 이후에 대부분의 아이템을 활력과 저항에 올인했음에도 사냥에 큰 지장은 없을 정도의 공격력이 충분히 보유됐다.

물론, 2막 이후로 가게되면 필요 저항이 더욱 높아지며, 적중시 생명력이나 생명력 훔치기 등의 속성이 더욱 필요하게 되지만, 적어도 1막은 그리 높지 않은 스펙으로도 충분히 공략이 가능하다.

▲ 영상에 나온 마법사의 스펙. 생각보다 구하는데 어려운 수준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