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액션 액션 롤플레잉게임(RPG) '디아블로3'가 지난 15일 정식 발매된 이후 수 많은 게이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디아블로3는 패키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컴퓨터에 인스톨만 한다고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멀티플레이는 물론 싱글 플레이도 온라인 게임과 비슷한 방식으로 배틀넷에 접속해야만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
▲ 15일 정식 출시된 디아블로3 로그인 화면
이러한 배틀넷 시스템을 통해 게이머는 하나의 계정으로 디아블로3나 스타크래프트2, 와우 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멀티플레이와 경매장 콘텐츠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배틀넷' 서비스로 인해 오히려 유저들의 원성을 사는 부분도 있다. 서버 오픈 당일인 15일과 2일차인 16일 모두 게이머가 몰리는 오후시간 대만 되면 서버다운으로 게임 접속이 불가능한 현상이 발생되기 때문.
22시가 되면 배틀넷 서버는 사전 공지 없이 긴급 점검에 들어간다. 이에 패지키를 구매한 유저들이 게임을 플레이를 할 수가 없다.
이로 인해 디아블로3의 게임 홈페이지와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유저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대체 언제 게임이 가능 한가요?", "또 서버 다운", "서버 좀 확장해라" 등 게임을 플레이하기 원하는 유저들의 글이 개진되고 있다.
특히, 직장을 다니는 게이머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일정한 일과 시간이 정해진 직장인들의 경우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이 시간대에 서버 오류로 인해 플레이 하지 못한 탓.
디아블로3 게임조선의 한 유저는 "직장을 다니는 나는 퇴근 후 저녁을 먹고 씻으면 10시쯤 되는데 매일 이시간이면 서버가 다운된다"라며, "다음날 출근해야해서 일찍 자야하기 때문에 패키지는 사고 게임은 1분도 플레이하지 못하고 있다" 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인기가 많은만큼 접속자가 많아서 그런 것"이란 글도 함께 올라오고 있으나 서버다운이 사전 공지되지 않고 또한 언제 서버가 다시 열리는지에 대한 언급자체가 없는 정 등 서비스에 대한 질타의 글이 더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