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공격 기술을 꼭 하나만 사용해야 할까"
디아블로3의 캐릭터들은 총 3~4개의 기본 기술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총 6개로 제한된 스킬 슬롯에 기본 기술을 하나만 등록해 사용하지만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는 스킬이 나와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게임의 영웅 캐릭터 중 하나인 수도사는 '서로 다른 공력 생성 기술을 사용할 때마다 공격력이 3초 동안 8% 증가'하는
'조합공격'이란 패시브를 지닌다. 수도사는 조합공격을 통해 여러 개의 기본 기술을 동시에 착용하는 이색적인 스킬 세팅이
가능하다.
◆ 조합 공격에 대한 오해수도사는 '천둥주먹' '연속격파' '마비의 파동' '천지권법' 등 총 4종류의 기본 공격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조합공격의 효과는 기본 기술로 적을 타격했을 때 발동된다.
조합 공격의 스킬 설명에 따르면 '서로 다른 공력 생성 기술을 사용할 때마다'라고 표기되어 있어 2종류 이상의 주기술을 장착했을 때 공격력이 증가할 것이라고 이해하는 유저들이 많다.
그러나 기본 기술은 하나만 사용해도 공격력이 8% 증가했다. 버그라는 생각이 들어 약 1만 6천의 공격력을 지닌 수도사 캐릭터로 실험을 진행했으며, 결과는 아래의 이미지와 같다.
▲ 조합공격 패시브와 기본 기술 4가지를 모두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공격력의 변화. 공격력은 최대 32%까지 상승한다.
먼저, 총 6개의 스킬 슬롯에 어떠한 룬도 적용하지 않은 기본 공격 기술 4가지를 세팅하고 '마비의 파동'으로 적을 타격하자
정확히 8%가 상승한 17,391의 공격력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천지권법' '천둥주먹' '연속격파'를 차례대로 시연하자 처음
공격력의 8%의 수치인 1,288이 각각 더해졌다. 즉 4번의 기본 공격을 사용할 경우 최대 32%의 공격력이 상승한다는 것.
이는 기본 공격 기술의 사용 순서를 바꿔도 결과값은 동일했으며, 최대 4번까지 공격력 버프를 받았다.
◆ 기본 기술은 딱 2가지만 결
론적으로 4개의 기본 기술을 사용할 경우 32%의 공격력이 증가하지만 4개 모두를 사용하는 것은 상당히 비효율적이다. 총 6개로
제한된 스킬 슬롯에 비슷한 공격 기술이 많아지면 그 만큼 방어나 체력 회복에 유용한 생존 기술들의 선택 폭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조합공격을 활용한 기본 기술은 2가지 정도가 적당하다. 여러 가지 기본 기술을 조합해 본 결과, '천둥주먹'과 '천지권법'의 조화가 가장 탁월했다. (조합기술을 선택하고 두 기술 사용시 공격력 16% 상승)
'
천둥주먹-천둥소리'는 대상 근처로 빠르게 순간이동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적절히 치고 빠지는 전투가 가능했으며, 여기에 빠른
타격이 일품인 '천지권법-삼매경'을 더하면 공격속도와 이동속도까지 보장받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타났다.
▲ 천둥주먹(좌)으로 첫타를 때리고 천지권법으로 마무리한다.
특
히, 삼매경은 1중첩 당 공격속도와 이동속도를 5%씩 올려주며 최대 3중첩까지 가능해 공격속도 15% 증가에 따른 순간적인 공격력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때문에 '삼매경'의 3중첩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조합공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비법이라고
할 수 있다.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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