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의 열기가 야구판을 후끈 달구고 있는 가운데 신작 모바일 야구게임 3종이 이달 중 잇따라 출시돼 손바닥 안의 포스트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 게임들은 저마다 스마트폰에 최적화한 강력한 리얼리티를 내세우며 ‘모바일 야구게임의 진화’를 선언, 게이머들을 사로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먼저 NHN한게임은 스마트폰 야구 게임 <런앤히트>를 10월 중 오픈, <야구9단>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버전으로 동시 제작중인 <런앤히트>는 스마트폰 야구 게임 최초로 KBO와 선수협 라이선스를 동시에 확보, 4000여명의 선수 실사 이미지와 KBO 공식기록에 근거한 능력치를 게임에 적용해 언제 어디서든 진짜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한게임측은 설명했다.
유저가 직접 구단과 선수를 육성할 수 있으며, 고교 성적을 토대로 프로구단으로 스카우트나 교섭 등 입단 시스템을 비롯해 투수 심리를 반영한 제구 구현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도 실제 야구를 방불케 한다고.
또 투구폼과 방망이 흔들기 등 투구와 타격시 디테일한 세부 동작들도 잘 표현했으며, 공의 움직임을 쫓아가는 카메라 움직임으로 밀착감을 더욱 높였다. 선수모드를 비롯해 팀모드, 홈런더비, 국가대표토너먼트, 골든글러브, 친선경기까지 총 6개의 다양한 게임모드를 지원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모바일 게임의 강자 컴투스도 대표 스포츠 게임 브랜드인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작 <컴투스프로야구2012>를 이달 말 출시한다.
게임 구성에서 강력한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의 전통을 이어받아, 전작에 이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라이선스를 통해 실제 프로야구 선수들의 실명, 사진, 최신 자료를 사용하고, 야구 경기의 모든 시스템과 기록을 더욱 세밀하게 구현해 현실적 디테일이 완성에 도달한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스마트폰 환경을 염두에 두고 개발 단계부터 HD 그래픽을 기반으로 디자인 작업을 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최신 스마트 기기들에서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보일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 여기에 피처폰 환경에서도 더욱 향상된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 시리즈 최고의 그래픽 리얼리티를 구현했다.
또 실제 선수들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시리즈 고유의 카드 시스템을 더욱 업그레이드 해 커리어 하이 시즌 데이터를 적용한 몬스터 카드, 은퇴 선수의 레전드 카드, 국가대표 카드 등 새로운 카드들도 추가했다고 컴투스측은 설명했다.
모바일 게임의 양대산맥 게임빌도 간판 타이틀 게임인 <2012프로야구>를 스마트폰 전용으로 출시한다.
<2012프로야구>는 2002년부터 국내·외에서 최고의 흥행 모바일게임으로 군림해 온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작. 시리즈 통산 2500만 명 이상이 즐기고 있는 블록버스터급 게임으로, 국내를 넘어 애플 앱스토어 등 해외 시장에서도 장기간 장르 1위를 차지하고 잇어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임빌은 <2012프로야구>를 최고의 스마트폰 게임으로 선보이기 위해 풀 HD 그래픽을 바탕으로 새롭게 터치 스크린을 활용한 투구 시스템, 특유의 타격 시스템 등을 적용하는 등파격적인 진화 수준을 예고하고 있다. 또 ‘게임빌 라이브’를 통해 보다 강력해진 소셜 네트워크 게임 기능도 적용돼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경향 & 경향닷컴(
http://sports.khan.co.kr) <조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