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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액션을 강화시킨 스카이림, 킹덤 오브 아말러 레코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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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3-09 (금) 19:21

    전세계를 휩쓴 엘더스크롤5:스카이림의 광풍이 끝나갈 무렵 또 하나의 신작 롤플레잉 게임이 등장했다. 38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EA가 퍼블리싱한 신작 게임 킹덤 오브 아멀러 레코닝이 그 주인공. 신생 개발사의 첫 작품인데다가, 그동안 많은 기대를 받고 있던 게임이 아닌 만큼 잘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장난이 아니었다.


    완벽한 게임성으로 극찬을 받고 있는 스카이림과 비교하며, ‘스카이림에 액션을 더한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이니 신작 게임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호러 게임 장르에 새로운 충격을 안겨줬던 데드 스페이스의 데뷔 때 모습을 다시 보는 듯한 느낌이다.

    킹 덤 오브 아말러는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사실 대단히 화려한 제작진에 의해서 탄생한 게임이다. 개발사인 38스튜디오는 유명 메이저리거 커트 실링이 만든 회사이며,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 살바토레가 창조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스폰으로 유명한 유명 아티스트 토드 맥팔레인이 뼈대를 만들고, 엘더스크롤3 모로윈드와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의 수석 디자이너 켄 롤스턴이 제작 지휘를 맡았다. 그야말로 드림팀이 만들어낸 게임인 것이다.


    킹 덤 오브 아말러는 오픈 월드 방식의 롤플레잉 게임이다. 하나의 메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스토리가 전개되긴 하지만, 메인 시나리오 외에도 다양한 서브 퀘스트들이 존재하며, 각각의 퀘스트가 깊이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이것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한참 시간을 보내게 된다. 새로운 마을에 갔을 때 NPC 머리 위에 떠 있는 느낌표를 보면 MMORPG를 혼자 즐기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대신 이것을 게이머들에게 강요하지는 않는다. MMORPG와 마찬가지로 퀘스트를 하던 안하던 그것은 전적으로 게이머의 선택에 달린 문제이며, 퀘스트를 하지 않아도 캐릭터의 성장에 문제가 생기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무의미한 반복 사냥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특히 한번 방문한 마을이나 던전은 언제든 지도를 열어 아이콘을 클릭만 하면 바로 앞으로 이동되기 때문에 게이머들의 시간 낭비를 줄여주고 있다.

    실 제로 이 게임은 개발 초기 단계에서는 MMORPG로 기획되다가, 이후에 개발방향이 바뀌었다고 한다. 덕분에 지역도 굉장히 넓고, 자유로운 캐릭터 육성, 제작, 채집, 던전, 자물쇠 따기나 저주 해제 같은 미니 게임 등 일반적인 MMORPG가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게이머의 대화 선택이나 행동에 따라 선악 평가 점수가 누적돼 감옥에 갇히기도 하며, 퀘스트의 진행방향이 달라지기도 한다. NPC가 가지고 있는 좋은 아이템을 몰래 훔칠 수도 있다.


    이렇듯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겨도 부족하지 않도록 준비한 콘텐츠를 혼자서 즐기게 되어 있으니 즐길거리가 부족할 리가 있겠는가! 메인 시나리오만 쭉 따라간다면 금방 끝낼 수도 있지만, 이 게임이 제공하고 있는 서브 퀘스트를 다 즐기겠다는 생각만 가져도 초반 지역을 벗어나는데만 웬만한 게임 하나를 클리어할 정도의 시간을 들여야 할 정도다.

    롤 플레잉 게임의 플레이 타임은 게임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인이긴 하지만, 단순히 맵만 넓고, 지루한 퀘스트를 나열해서 플레이 타임을 늘렸다면 그것은 그냥 데이터 낭비일 뿐이다. 맵이 넓고 퀘스트 많은 것으로 게임성이 향상될 수 있다면, 국내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들은 올해의 게임상을 휩쓸었어야 했다.


    킹덤 오브 아말러의 넓은 맵과 긴 플레이 타임이 돋보이는 이유는 게이머들이 게임을 시작할 때마다 매번 색다른 느낌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맨 처음 시작 영상에서는 시체가 된 주인공이 한 과학자의 노력에 의해 되살아나는 독특한 설정으로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되살아난 주인공이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자신을 성장시키고, 악의 세력을 무찌르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담고 있다. 혼란에 빠진 세계를 영웅이 구원한다는 시나리오는 상당히 진부한 것이지만, 킹덤 오브 아말러처럼 그것을 짜임새 있게 배치하면 진부함을 넘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재미가 된다.


    살 바토레로 만들어낸 아말러라는 세계관을 완벽히 담아낸 그래픽은 게이머들이 게임을 시작할 때마다 항상 새로운 느낌을 받게 만들어주는 요인 중 하나다. 지역을 넘어갈 때마다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배경이 등장해 새로운 게임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거대 몬스터들과 다양한 디자인의 무기들, 몽환적인 분위기의 마법 장치들은 이 게임이 다른 게임을 벤치마킹하는 것을 넘어서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낸 수준이라는 것을 충분히 보여준다.

    단 지 안타까운 점은 지극히 서양 취향의 그래픽이라 취향을 많이 탄다는 것이다. 그래픽이 개성적이긴 하지만 깔끔하다는 느낌은 받기 힘들며, 캐릭터 디자인은 일본 게임 스타일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참아주기 힘들 정도의 수준이다. 이 게임이 국내에서 주목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엘더스크롤의 경우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그동안 확보된 능력있는 매니아들 덕분에 나름 변신을 할 수 있었지만, 이 게임은 아직 그럴 만큼 인지도가 쌓이지 않았다.


    국내 게이머들 입장에서는 첫인상 단계에서 이 게임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그것을 넘어서 액션을 보게 되면 이 게임이 지극히 한국인의 취향에 잘 들어맞는 게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보 통 서양 게임은 액션 부분에서 손맛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 이 게임은 너무나도 한국 게임 같은 손맛을 자랑한다. 과장된 사운드와 화려한 몸동작, 맞는 적들의 밀림 현상 등 액션을 이루고 있는 모든 요소가 타격감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만들어져 있다. 특히 양손검이나 해머 같은 경우에는 어떤 게임과 비교해도 최고라고 느껴질 정도다.


    전 투의 재미를 극대화시켜주는 각종 콤보들은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잠겨 있는 것을 해제되는 방식이며, 마우스 버튼을 누르는 타이밍에 따라 콤보가 변화하기 때문에 조작하는 재미가 있다. 게다가 무기에 따라 캐릭터와 동작과 콤보가 완전히 달라지고, 두가지 무기를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교체해가며 싸울 수 있어 롤플레잉 게임이 아닌 액션 게임이라고 해도 믿겨질 정도다. 액션 게임에서 일반적인 점프가 회피를 위한 구르기 기능으로 대체돼 약간 어색함을 느끼기는 하지만, 액션의 완성도 측면에서 봤을 때는 인정할만한 수준이다.(점프가 없는 것으로 인한 불편함은 액션이 아니라 이동할 때 느껴진다. 그냥 걸어가도 될 것 같은 높낮이를 넘지 못해서 돌아갈 때의 기분이란...)

    필 살기도 존재한다. 킹덤 오브 아말러에서는 레코닝 모드라고 해서 적을 죽일 때마다 얻을 수 있는 포인트를 모아 강력해지는 일종의 변신 모드가 있다. 이 레코닝 모드에서는 적이 빈사 상태일 때 페이트 시프트라는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화려한 움직임과 더불어 경험치 보너스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대형 몬스터들과의 전투에서 페이트 시프트를 사용하면 유명 액션 게임인 갓 오브 워를 즐기는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사람마다 평가가 다를 수는 있지만, 액션만 따지자면 모든 이들이 극찬하는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보다 나은 경험을 선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 론적으로 킹덤 오브 아멀러는 롤플레잉 게임을 즐기는 이들에게 스카이림만큼이나 만족스러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게임이다. 넓은 세계관과 MMORPG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즐길거리, 깊이 있는 시나리오, 다양한 퀘스트, 그리고 화끈한 액션. 월등히 뛰어나거나, 참신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완성도 만큼은 어떤 게임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언어의 압박과 서양 취향의 그래픽으로 인해 첫인상이 좋지는 않지만 첫인상을 극복하고 게임을 시작한다면 선택이 후회되지 않을 만큼의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글 / 김남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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