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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지난 4월 ‘리프트’를 시작으로 5월 '디아블로3' '블레이드앤소울' 등 올 봄에도 대작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대작들은 내적 기본 요소인 게임성 뿐만 아니라 적극적이면서 이색적인 마케팅으로 게임팬들 잡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빼어난 외모의 여성 캐릭터를 앞세운 포스터에서도 경쟁이 뜨겁다는 것. 2012년 출시 대작 들 뿐만 아니라 2011년 최고 게임이었던 '테라'까지 팔을 걷어 올려 붙여 포스터 모델들의 미모 경쟁에 나섰다.

▲ ‘리프트’, 여신 캐릭터로 한국 남성들 뒤흔들어

2012 대작게임의 포문을 연 넷마블의 ‘리프트’는 지난 4월 정식서비스 후에도 검증된 풍부한 콘텐츠와 안정된 서비스, 신속한 운영 등 삼박자를 모두 갖춘 게임으로 호평을 얻으며 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프트’는 완벽한 현지화 작업으로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넷마블은 한국 이용자들 만을 위한 ‘리프트’ 한국형 포스터를 선보였다.

‘리 프트’ 한국형 포스터는 북미 대표 캐릭터인 여전사 ‘실라’를 한국 이용자들 성향에 맞게 재해석해 ‘리프트’의 판타지 세계관을 보여준다. 특히, 국내 최고 3D 일러스트레이터 이소아 씨가 직접 작업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개발 기간 5년, 개발비 550억 원이 투입된 대작게임 ‘리프트’는 북미시장에서 블리자드의 'WOW'를 제치고 게임 순위 1위를 거머쥔 화제작으로, 국내에서도 ‘블레이드앤소울’ ‘디아블로3’ 등과 함께 2012 가장 기대되는 게임으로 손꼽히고 있다.

‘리 프트’는 ‘리프트’의 핵심 시스템인 리프트 시스템 외에도 이용자들끼리 함께 즐길 수 있는 던전, 전장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존재해 게임 내 커뮤니티가 보다 활발하게 형성되고 있다. 또한, 쾌적한 게임 환경과 친절한 운영으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블레이드앤소울’, 귀여운 소환수로 여성 유저 마음 얻기 나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은 오는 9일부터 3번째 CBT를 진행하고, 이에 앞서 지난 21일 열린 소울파티에서 새로운 직업 소환사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소환사는 '소환수'라는 깜찍한 모습의 고양이로 여성 이용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김형태 총괄 아트디렉터만의 독특한 화풍으로 무협 배경에 개성있는 캐릭터, 화려한 의상과 무기로 자유롭게 표현됐으며, 강력한 액션과 원화를 완벽히 재현한 비주얼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가 결합됐다.

엔 씨소프트는 오는 5월 9일 시작되는 ‘블레이드앤소울’의 3차 CBT에서 소환사를 추가하고, 스킬을 개편해 새로운 직업 밸런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차, 2차 테스트 참가자와 21일 소울파티 참석자는 4월 25일부터 3차 CBT를 먼저 시작할 수 있다.

▲ ‘테라’, 벨리카의 야성미로 북미 시장 상륙

지난 1일 블루홀스튜디오는 북미법인 엔매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테라’ 도 북미 시장을 위한 북미형 포스터를 별도 제작했다.

개발 초기부터 동서양 유저들이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게임성 확보를 위해 힘쓴 ‘테라’는 북미에서도 게임의 재미는 물론 최상의 서비스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게임의 포스터도 북미 성향에 맞춰 새롭게 선보였다.

북미형 포스터는 벨리카를 배경으로 여 검투사의 강렬함과 야성적인 매력을 표현하고 있으며, 남자 캐릭터를 뒤로 배치했다.

‘테라’는 제작 초기부터 국내뿐 아니라 해외 현지 이용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글로벌 미인을 지향하는 캐릭터 디자인을 진행한 바 있다.

넷 마블 김현익 본부장은 “게임 포스터는 짧은 시간 안에 이용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물론, 게임에 대한 스토리와 분위기를 전달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마케팅 리소스다”라며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리프트’, ‘디아블로3’, ‘블레이드앤소울’ 등 대작들의 잇따른 출시로 게임업계들이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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