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디펜스게임 방식과는 무언가 다른 DEFENDER OF DIOSA)
이 게임을 처음 접했을 때 느낌은 어렵다. 였다. 본인도 기존의 디펜스 게임들에 길들어져 있었던 것일까? 이 새로운 디펜스 게임 방식이 익숙치 않았다. 그렇다면 , 그 기존과는 다른 플레이 방식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다.
가장 두드러지게 눈에 보이는 것은 바로 유닛을 생성하는 방식이 아닌 이미 필드에 나와 있는 유닛을 상황에 맞게 변신 시킨다는 점이었다. 그 변신은 변신 시키려는 유닛을 꾸욱 누르고 있으면 , 변신 가능한 유닛 목록이 나오며, 그 중 유저가 원하는 유닛을 클릭하면 변신이 완료 된다. 그 변신은 무한으로 가능하며 , 적의 상황에 따라 근거기 , 원거리를 기본으로 7종의 다양한(기존 디펜스 게임에 비하면 유닛은 다양한 것은 아니다.) 유닛으로 전략적인 디펜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7종의 유닛들 , 물론 기존 디펜스 게임들에 존재하는 업그레이드 요소와 기타 기능들에 대한 추가 요소들 역시 존재한다.)
또 하나 기존 디펜스 게임에 차별화 되었던 것은 유닛의 자유로운 이동이었다. 기존 디펜스 게임들은 영웅 유닛의 경우만 플레이어가 움직일 수 있으며 , 다른 유닛들은 일방통행으로 싫어도 돌격 앞으로 였는데 , 이 DEFENDER OF DIOSA는 모든 유닛을 컨트롤 할 수 있었다. 스타크래프트의 그것처럼… 그 결과 손가락은 무지하게 바빠진다. 유닛 변신 시키랴 , 뒤로 빼서 활 쏘려 , 앞으로 가서 몸빵하면서 칼질하랴… 물론 그 바쁜 만큼 재미 역시 배가 되었다.
또한 유닛을 변신 시키고 , 자유자재로 이동 시키는 것 외에 유닛을 방에 넣어서 체력을 회복한다던지 마법의 공간에서 일정 시간 이상 대기 시켜서 그 파워를 증진 시키고 , 에너지를 모아 번개 , 메테오를 사용하는 등의 전략적으로 다양한 요소들이 게임 속에 잘 녹아 있다.
아쉬운 점은 이런 디펜스 게임이 자원을 확보함으로 무한으로 유닛이나 디펜스 타워를 생성하는 재미도 있는데 ,이 게임에서는 이 부분을 과감하게 뺐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 이 무한 생성을 뺀 것에 대한 대안으로 이 게임에서는 REBIRTH를 도입하였다. 말 그대로 다시 태어남이다. 죽은 유닛을 에너지를 사용하여 다시 부활 시키는..이로서 필드에 있는 유닛의 수는 제한되지만 , 그 수는 무한으로 갈 수 있게 하였다.
(무한 유닛 생성은 없지만 , 무한 부활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 이 새로운 방식의 디펜스 게임이 성공할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남기고 싶다. 분명 새롭고 ,적응하면 디펜스 게임에 RTS 같은 재미를 선사하기는 하지만 , 초반 기존의 디펜스 게임에 길들어져 버린 기존 유저들에게 어떻게 어필될 것인가가 의문이기 때문이다.
DEFENDER OF DIOSA. 과연 어느 정도까지 선전할 지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