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바로 워킹데드 시즌7이 첫방을 탔습니다. 희생자가 이미 밝혀졌죠? 스포 같아서 쓰진 않겠습니다만 이미 1화를 본 저로써는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ㅜㅜ
워킹데드 시즌7의 방영으로 좀비를 소재로 한 영화(이미 부산행으로 대박 터졌죠!)나 드라마 게임이 전보다 더 주목 받을 거라고 조심스레 예상해 보는데요
이런 대세를 따라 요즘 같은 세련되고 우울한 좀비 소재가 아닌 B급 병맛 냄새가 넘치는 어이없고 헛웃음 나는 좀비 게임을 하나 말해볼까 합니다.
그 이름하여 서바이벌z: 좀비 대전 제목이 B급치곤 약간 화려한데요…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아 오히려 매력 있네요
일단 디펜스 게임이구요 B급에 적절한 그래픽과 무기가 인상적이네요 좀비들을 없애는 장면도 B급 좀비 영화에서 자주 본듯한 느낌입니다 밀어버리고, 터뜨리고, 박살내고… 약간 잔인한 듯하면서도 잔인하지 않은 우스꽝스러운 화면이 인상 깊네요 ㅋㅋ
캐릭터는 소총수, 스나이퍼, 샷건, 화력수, 봄버 이렇게 다섯 명이지만 마지막 바주카포를 들고 있는 금발 미녀 봄버는 게임 플레이만으로는 얻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최강 캐릭인만큼 있으면 엄청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에요
각자의 특징의 맞게 무기가 주어집니다 또 업그레이드도 가능하고요 무기가 굉장히 다양한데 업그레이드된 무기로 좀비를 터뜨릴 때 마다 나름 업그레이드하는 맛이 생깁니다ㅎㅎ
무기 외에 필살기에 해당하는 스킬들이 있는데 (사실 최강 필살기는 핵폭탄이라고 따로 있습니다.) 다양한 B급 스킬들이 존재합니다. 레벨업 할 때마다 위력이 강해지고요
앞서 말한 핵폭탄은 정말 필살기 입니다. 한방에 좀비 청소 빡! 퍼버벅 ㅎㅎㅎ
보고 있자니 제가 다 시원해지네요
뭐든지 고급화되고 세련되어 가는 추세에 이런 게임 하나 있는 거 나름 개성있고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 같은 30대에게는 옛날 B급 공포 영화의 추억을 저보다 아래 연령대에게는 대세와 차별화 된 신선함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거 같아 추천드립니다
서바이벌Z: 좀비대전의 허접한 후기 아닌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