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에서 가장 오랜 기간 전체 1위를 한 게임인 앵그리버드의 후속작인 앵그리 버드 시즌과 리오는 기대에 살짝 못미쳤습니다. 그래서 앵그리 버드의 4탄이면서 이전 게임들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알려진 앵그리 버드 스페이스를 기다리는 아이폰/패드 사용자들이 많았습니다. 오늘 출시한 앵그리 버드 스페이스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따로 구매를 해야하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기본방식은 기존의 앵그리 버드와 완전히 같습니다. 다만 우주라는 컨셉을 이용해서 중력을 하나 더 넣음으로써 색다른 재미를 제공합니다. 기본 레벨은 60개로 이루어져 있고 이는 주기적인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하드한 게임유저들을 위한 댄저 존이라는 레벨을 마련해두어 인앱 구매로 30개의 레벨을 즐길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게임 방식의 특성상 이전 버전의 앵그리버드와는 다르게 약간의 운이 더 필요한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정확히 계산해서 게임하는것을 즐겨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약간 아쉬운 부분이 될것입니다. 그러나 이부분도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운보다는 하나의 기술이 필요한것 역시 맞는 말입니다.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는 화면의 줌인과 줌아웃이 굉장히 한정되어 있고 멀리서 바라보는 줌 아웃에 더욱 초점이 맞춰져있어 세밀한 조작에 약간의 어려움을 겪을수 있습니다. 조금더 세밀한 조작을 위해서 줌인이 조금더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최대 줌인 화면
최대 줌 아웃 화면
평가 :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앵그리버드를 한번이라도 해보고 재밌게 해본 사용자라면 색다른 재미의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는 비슷한 재미를 줄것입니다. 60개의 레벨과 언제나 그렇듯이 주기적인 레벨은 99센트와 2불99센트의 값어치는 충분히 합니다. 그리고 99센트로 인앱구매 가능한 댄저존은 하드한 레벨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적절한 게임 레벨 옵션이 될것입니다. 다만 게임중 조금 더 세밀한 조작을 위한 줌인과 줌아웃에 대한 부분이 아쉽고 그로 인해서 약간은 운에 가까운 이벤트성 게임이 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앵그리버드는 그 가격에 맞는 게임이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분명 그 값어치 이상의 재미를 줄것입니다. 앵그리버드류를 즐기는 분들은 구매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 입니다. 평점 : 4.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