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몬스터캐슬을 한참 하고 있습니다. 몬스터 군대를 양성해 다른 유저들의 성을 약탈하고, 동시에 자신의 성은 건물 배치를 적절하게
하면서 적의 약탈을 막아야 하죠. 성 안에 작은 칸이 두 칸 이상 비어있으면 성 내부에 몬스터가 소환될 수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몬스터캐슬을 하는 유저들이 겪는 대부분의 고민이 아마 이런 배치에 대한 내용일 거에요.
그래서 이렇게 아래의 빈 공간을 몰아놓고 위쪽으로 건물을 올인하는 유저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은 수비하는 데에는 유리할지
모르겠지만, 포도주/금화 생산을 담당하는 건물의 경우 성의 위쪽에 있을수록 생산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식의 배치가 마냥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생산 효율이 안 좋은 만큼 약탈을 많이 할 필요가 있는 성의 배치라고 할 수 있어요.
성을 수비하는 데에는 방어 타워들과 각종 트랩, 그리고 영웅들만 사용할 수 있어서 약탈을 할 때와는 양상이 전혀 다릅니다.
한 번 방어 타워가 전부 무너지고 막을 수단이 없어지면 시간제한이 다 되지 않는 이상 거의 무조건 박살난다고 봐도 무방해요.
약탈하는 유저는 몬스터 병력뿐만 아니라 마법을 사용해 피해를 주고 방어 타워를 얼리는 등의 플레이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약탈하는 쪽이 매우 유리합니다. 그러니까 약탈을 더 많이 해야겠죠? ㅋㅋ
남은 건물에 상관없이 왕좌만 파괴하면 자동으로 클리어 100%가 확정됩니다. 약탈에 성공하면 메달, 골드, 포도주 등의
자원을 약탈할 수 있죠. 이 메달이 누적되면 매일 혜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으니 열심히 약탈해서 성을 키워야 겠습니다.
마치 클래시 오브 클랜을 하는 기분이에요. COC를 한 적은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