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쿼드의 경기 관전 시점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2D 시점으로, 경기장을 하늘에서 수직으로 내려다본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되죠.
마치 작전지시를 내리는 판 위에서 말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공이 높게 뜰 때는 공이 움직이면서 커졌다가 다시 작아지는 식으로
표현을 하고는 해요. 그나저나 손흥민 선수를 보니 괜히 마음이 아픈 이 기분... ㅠㅠ
두 번째 시점은 일반적으로 축구 중계를 볼 때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으로 관전하는 시점입니다. 실제 중계처럼 화면이 휙휙 바뀌는 건 아니고 공의 이동에
따라 시점이 고정되어 있죠. 이렇게 보면 골을 넣은 후 세레모니 하는 모습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먼 거리에서 보면 3D 그래픽을 잘 구현해 놓았는데,
실제로 선수들의 얼굴은 제대로 구현되어 있는 편은 아닙니다. 정식으로 라이선스를 받은 게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고, 모바일이라는 플랫폼 자체의
한계일수도 있다고 봐요.
마지막 시점은 세로 길이는 고정된 채 공의 움직임에 따라 가로로만 이동하는 시점입니다. 경기의 전체적인 흐름을 보기에는 가장 적합한 시점이라고 생각해요.
경기 속도는 특정 아이템을 통해 두 배로 빠르게 진행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고급 스펙의 선수들을 받기가 은근히 쉽기도 하고 무과금으로도 게임을 하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이름 있는 선수가 낮은 등급에 있는 것도 많이 볼 수 있기도 하구요. 선수들의 이름은 마지막 글자가 항상 가려져 있지만, 사진을 통해
누가 누군지 쉽게 구분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