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어플

12일에 출시하여 단 하루만에 앱스토어 게임 순위 3위까지 해성처럼 올라온 게임이 있었으니 , 그 게임이 바로 이 Scribblenauts Remix이었다. (1위는 내물은 어디에? 2위는 빡친새)

(영화로 유명한 워너브라더스 사에서 서비스 한 지 하루 만에 게임 전체 순위 3위에 랭크 된 Scribblenauts Remix)

스크린샷만으로는 이 게임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참 애매하였고 , 게임을 시작하고 초반까지만 해도 이런 게 뭐가 재밌을까? 왜 하루 만에 3위로 올라온 거지? 라고 생각하다가 이 게임의 방식을 제대로 파악하고 나서는 우와~어떻게 이런 게임을? 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이 게임의 방식은 지극히 간단하지만 , 절대 쉽지 않았다.

유저는 각 스테이지마다 스테이지를 해결할 수 있는 물건이나 , 사람 , 동물 등을 타이핑을 통하여 소환하여 클리어 하는 것이 이 게임의 방식이다.

조금 더 쉽게 하나의 예를 들면 1-1 스테이지인 아래 스크린샷을 보면서 설명이 가능하겠다.

나무에 반짝이는 별이 달려 있고 , 해당 스테이지는 그 별을 따면 클리어 하는 스테이지이다.

어떤 방법이 있겠는가?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긴 사다리를 설치하고 올라가서 따면 될 것이다. (물론 그 모든 소환 단어들은 영어로 작성해야 한다.)

(나무에 달린 별을 따려면 사다리를 이용하는 것이 당연한 상식? 그런 상식적인 게임?)

하지만 , 이 게임을 단순히 틀에 박힌 사고 속에서 시행 한다면 그 재미는 반쪽 짜리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이 게임은 유저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단어 속에서 그 재미가 무한으로 발산한다.

쉽게 예를 들면 위 1-1 스테이지 클리어를 단순히 사다리를 통하여 올라가서 클리어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 커다란 코끼리(Big Elephant)를 소환하여 코를 사용하여 별을 딸 수도 있고 , 또 다른 커다란 동물을 소환하여 나무를 타격하여 나무를 쓰러뜨려서 별을 얻는 방법도 있다. 물론 이 외에도 유저가 상상하고 시행 가능한 모든 경우가 스테이지 클리어 조건이 된다.

(코끼리를 소환하여 코를 이용하여 별을 따는 방법도 있다. 이런 상식 밖의 상상력을 게임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게임의 힘이다.)

재밌는 것은 큰 곰(Big Bear)를 소환하면 그 곰이 나무는 안 쓰러뜨리고 , 캐릭터와 싸우는 돌발 상황도 발생한다는 것이다.

해당 스테이지에서 각 직업군들에게 알맞은 도구를 손에 쥐어 준다던지 , 해변 파티를 하는데 필요한 물품들을 소환하라 등의 다양한 스테이지의 다양한 미션만큼이나 다양한 유저들의 상상력 동원이 본 게임의 큰 재미인 것이다.

(여러 다양한 상황 속에서 유저는 다양한 상상력을 통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수 있다. 자유도는 무한대?)

물론 기본적으로 각 스테이지의 힌트를 해석할 수 있는 영어 실력과 상황에 맞는 물건이나 동물들을 소환할 수 있는 단어를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 뭐 걱정할 필요 없지 않은가? 우리에겐 구글 번역기가 있고 , 이번 기회에 이 재밌는 게임을 위하여 간단한 영어 공부를 하는 것도 충분히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이 정도는 다들 해석되지 않는가? 혹시나 영어가 부족하다고 느끼면 이 게임을 통하여 즐겁게 영어 실력을 향상 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영어에 자신이 없어도 좋다. 그 진입 장벽은 낮으나 , 당신의 상상력 발휘만큼 이 게임은 재미를 돌려 주기에 충분히 추천할 만한 게임이다. 하루만에 3위 랭크..절대 우연이 아니라 그만큼의 게임성을 갖춘 게임이라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