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어플

휴대용 콘솔 게임 유저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렸고 온라인 게임으로도 출시된 바 있는 굴러라 괴혼의 최신작이 앱스토어를 통하여 출시되었다. 그 이름은 Katamari amore.

가격은 착하게도 무료...라고 적혀 있지만 , 실제 게임을 플레이 해 보면 무료로 제공되는 부분은 게임 내 하나의 스테이지에 하나의 모드 밖에 없다.

추가로 $ 3.99를 결제하면 게임 내 모든 컨텐츠들을 즐길 수 있으나 , 유료 상점 내 $ 3.99 컨텐츠 아래의 커밍쑨이 조금은 두렵다. (스테이지 업데이트 마다 돈을 받으려는 것인가? 반다이?)

괴혼의 플레이 방식은 너무나 간단하여 다들 알겠지만 , 그래도 짧게 나마 설명하면 , 자신의 캐릭터를 움직여 스테이지 내에 여기저기 떨어져 있는 물건들을 붙여 나가는 방식이다. Grow라는 게임이 자기보다 큰 물고기를 못 먹는 것 처럼 이 괴혼 역시 자신이 굴리면서 모은 물건들의 크기보다 큰 물건은 못 붙이고 , 오히려 장애물로 적용된다. (이 자기가 모은 물건들의 크기보다 큰 이라는 기준 참..애매 합니다잉~)

각 스테이지에서 수집한 물건들은 도감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어 컬렉션의 재미도 추가로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게임 내 내용이지만 , 요즘 유행하는 콜라보레이션을 이 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고전게임 팩맨과 괴혼과의 만남이었다. 게임 중 획득하게 되는 보너스 물체 (모양이 딱 봐도 팩맨이다.)를 획득하게 되면 미니게임 모드가 열리게 되는데 , 이 미니게임이 바로 팩맨을 3D화 하고 괴혼의 굴리는 플레이 방식을 적용한 모드이다. 물론 본 게임 모드보다 재미는 없지만 , 참 반갑다.

미치도록 재밌지는 않지만 한번 빠지면 미친 중독성을 보여주는 괴혼. 이번에도 그 파워를 충분히 발휘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