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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찾았다(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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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9 (수) 10:27
    생각치 못하게 많은 분들이 제 이야기를 들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응원 해주시는 댓글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몇자 더 적어 내립니다.






    엄마는 생각보다 건강이 좋지 않았습니다.


    몸 생각치 않고 일을 하신 터라, 겉으로 봐도 허리며, 눈이며,


    성한 곳이 없으셨습니다.


    당분간 입원하셔서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밀검사 결과를 보고 얘기하자는 의사 선생님에 말씀에


    하루하루 빌고 또 빌고 있습니다.






    빚을 거의 다 갚으신 상태셨고,


    나머지는 제가 다 변제 할 예정 입니다.


    그 빚을 엄마 자신이 갚아야 널 만날 자격이 있다며  


    엄마는 제가 갚는것에 대해 한사코 거절 하셨습니다.


     
    큰 금액 이었지만 부모 자식간을 갈라 놓는 금액이 


    그 정도 라는 사실에 다시한번 허탈 해졌습니다.




    일은 잠시 공동 대표 에게 맡겨 두고 현재는 당분간 같이 병원에서 지낼것 같습니다.


    한창 바쁠때 인데, 흔쾌히 제 일까지 맡아주는 대표에게 이 글을 보진 못하겠지만 정말 고맙다고 다시 전합니다.




    병상에 계신 엄마한테 최대한 밝은 이야기만 해드리고 있습니다


    사촌형들이랑 고모 몰래 놀러간일, 학창시절, 군대시절 재밌었던 일들, 사업시작하면서 생긴 영웅담...


    엄마는 참 좋아하십니다. 밝은 이야기 인데, 갑자기 우시는 엄마 모습에 저도 울컥하지만 애써 참고 달래드립니다.


    그리곤 혼자 또 화장실에 가서 소리 없이 웁니다.


    같이 엄마랑 있었다면, 이란 생각에 눈물 마를 날이 없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엄마를 만날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엄마가 퇴원 하시면 해외로 둘이 여행을 떠날 예정 입니다.


    날이 추우니 따뜻한 나라로 가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마지막으로 글을 또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길었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벽하거사 2018-12-19 (수) 16:38:43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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