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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격변의 소용돌이가 몰아치고 있다. 12년 동안 프로그램을 이끌어 온 김태호 PD가 연출에서 물러나는 방안 등 ‘무한도전’ 제작 방향을 두고 MBC 내부에서 논의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무한도전’ 관계자에 따르면 김 PD는 유재석 등 출연자들에 “2월까지 ‘무한도전’을 연출한다”고 전했다. 3월 개편을 앞두고 김 PD가 멤버들에게 프로그램 잔류 여부를 결정해달라는 요구를 했다는 후문이다. 김태호 PD의 후임은 현재 '쇼! 음악중심'을 연출하고 있는 최행호 PD라고 설명했지만 현재 확정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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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PD가 교체되는건 거진 확정사실이고, 차후 PD가 누가 되느냐, 멤버들이 MBC에 잔류하느냐, 프로그램 컨셉을 시즌제로 전환하느냐는 협의 중이라는 것 같네요.
 
12년간 무도 빠로 살았지만 기존 멤버들이 워낙에 오래 보기도 했고, 소위 말하는 훌리건들의 무한지랖에 지쳐하는걸 보니 이 기회에 시즌제로 전환하는 것에 있어 개인적으로는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