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를탐하다 리마스터 사전예약 페이지에 이상형 월드컵을 하던데 제가 선택을 한건 바로 료 라이라이!의 주인공 장료!
모두가 아는 삼국지의 명장 관우에 비견되는 위의 장군 장료 문원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창천항로라는 만화 이후에 재조명을 받으면서 인기가 급상승 한 인물이죠. 특히 그의 합비 전투는 중국 역사상 가장 적은 수로 가장 많은 병력을 물리친 전투 중 하나로 손 꼽힙니다. 장료는 병주출신으로 병주자사 정원(여포의 양아버지)의 휘하 중 종사로 관직에 몸담게 됩니다.
하진의 암살 이후 정권을 잡은 동탁의 휘하로 들어가나 여포의 배신 이후 여포를 따르게 되죠
일설에는 무력이외에는 매력이 없는 여포를 따른 장수 중 고순과 함께 여포바라기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조조와 유비에 의해 여포가 패망하자 조조에게 등용되며 이 때부터 본격적인 활약을 합니다.
저번에 다룬 관도대전에서 원가와의 전쟁 당시 수많은 전적을 세웠으며 특히 원상이 오환의 선우 답돈과 힘을 합치자 답돈군을 정벌하는 등 수많은 공적을 세웁니다.
장료의 전적 중 가장 화려한 전투인 합비전투를 살펴보면,
10만의 병력으로 합비로 진격하는 손권군에 맞서 수성이 아닌 기습전을 펼치는데
8백명의 특공대를 뽑아 소를 잡아 병사들에게 배불리 먹인 후 전투에 임하였는데 손권 군 중 감히 장료를 당할 자가 없었다고 합니다.
창천항로에 나오는 유명한 말인
"료! 라이라이!(來來)"
는 장료가 외친 말이 아닌 손권군에서 "장료가 온다!"고 들으면 사기가 떨어졌다는데서 유래했죠.
그 후 조조군의 장수들이 "료! 라이라이!"를 외치며 기만책을 사용하기도 했죠.
220년 조비가 왕위에 오르자 장료는 전장군에 봉해졌습니다.
손권이 조비를 격파하며 조비가 위험에 처하자 장료는 군사를 이끌고 출병했는데 손권은 장료가 온다는 소식에 군사를 물렸죠.
그 후 조비는 장료를 크게 아끼며 저택을 하사하고 벼슬을 내리자 장료가 감사의 절을 올리려 하자
"문원의 가족은 나의 가족이오, 장료는 나의 아버지이니 어찌 절로 감사하다 하는가."
라고 했습니다.
222년 손권이 다시 출병하자 병환이 있던 장료는 조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군사를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