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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달에 한번 있는 '쥐고기 먹는날' 입니다.
연속출석 :
1일 랭킹 : 20위 명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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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77 |
  • 2022-03-25 (금) 18:31

    반갑습니다. 여러분 
    쥐 시리즈도 이제 완결이 다가 왔습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결과인지
    끝까지 지켜봐 주세요.
     
    2편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data&no=1943361&s_no=15277100&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777310
    1편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687980&s_no=1687980&kind=member&page=1&member_kind=humorbest&mn=777310
     
     


     
    오후 땡볕 아래서 신나게 쥐를 잡고 온 우리 일행은
    잠시 무더위에 몸을 식히러 인근 계곡에 방문했습니다.
    베트남도 산이 참 많은 나라에요
    이곳 저곳에 계곡이 굉장히 많습니다.
    물론 5만원 짜리 오리 백숙은 없습니다.
     


     
    "아저씨 수영할래요?"
     
    아이들은 참 물을 좋아합니다.
    저는 술을 좋아하구요.
     


     
    시설중에 육지거북이를 발견했습니다
    너무 너무 귀엽습니다.
     


     
    저도 최근 한마리 분양받아서
    애정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피로 회복에는 이 것 만한 게 없죠.
     
    얼음 타 먹는 맥주는 처음에 적응이 안 됬는데
    먹다 보니 숙취도 잘 없고 시원해서 즐기게 되었습니다.
     




     
    건배!! 
    와 그런데 이 시골 청년들 몸이 왜 이렇게 좋죠 ?
    저는 빙하기가 찾아와서 2주는 굶어도 살아 남을 것 같은 피하지방을 보유 하고 있는데
    가운데 최근 군대 전역한 친구 빼고는 식스 팩들이 선명하네요 
     


     
    건배!!
     
    와 그런데 이 시골 청년들 몸이 왜 이렇게 좋죠 ?
    저는 빙하기가 찾아와서 2주는 굶어도 살아 남을 것 같은 피하지방을 보유 하고 있는데
    가운데 최근 군대 전역한 친구 빼고는 식스 팩들이 선명하네요




     
    근데 왜 우리는 집에 왔을까요. 
     
    쥐고기 판다고 안했나.
    아무튼 마우스헌터 3총각은 분주하게 준비 합니다.
    막내는 숯을 부셔서 불을 준비합니다.




     
    숯에 불을 붙이는 건지
     
    담배 불을 붙이는 건지
    노련함이 보입니다.




     
    이 아이템 가지고 싶더라구요
    속이 빈 대나무인데 
    디아블로2 액트3에서 많이 보이던 
    그런 느낌입니다.
    독침 발사기 처럼 생겼네요.
    래더 언제 나오지


     


     
    두번째 총각은 가위로 
     
    쥐고기를 손질합니다.
    손과 발을 자르고 있었어요.
    생각해보세요 여러분 
    여러분이 먹음쥑스러운 고기를 하나 딲 들었는데
    거기에 쥐 발톱이 있으면 기부니가 참 좋겠죠 ?
    잘라야 합니다. 




     
    3번째 총각은 
     
    얼굴보다 복근이 더 잘생겼습니다.
    노련한 칼질로 도마소리가 집에 울려퍼집니다.
    레몬글라스와 고추를 다지고 있었어요.
    그때 알았습니다.
    이노무 시키들 이거 먹을 생각이구나
    판다는 건 다 쌔 빨간 거짓말이었어.
     


     
    채념한채 집에서 좀 쉬려는데 
     
    동생 집 .. 포격이라도 맞은걸까요 ..
    부서진 벽들이 바닥에 ..
    보수공사가 한창이라고 하네요.
    정신없지만 그래도 내 집이라 생각하면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집이 가지고 싶다는 말입니다.
     


     
    계곡에서 놀앗으니 머리도 말려야 

     
    감기에 안 걸리겠죠.
     


     
    쥐도 못잡고 요리도 못하는
     
    하찮은 한국인이라는 표정으로
    아티소 원액 뚜껑을 따 달라고 합니다.
    아티소도 베트남의 유명한 특산품이죠
    그런데 이거.. 어르신들이 먹는거 아닌가.
     


     
     와..복근남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불씨가 막 날리는
    숯을 들고 야외로 갑니다.
    멋있다...
     


     
    우리 베트남 강동원 삘의 멀대 복근남도
     
    쥐고기 세척이 끝났습니다.
    이렇게 가지런히 정렬 시켜놓고 
    "완벽해!" 라고 말하길래
    정말이지 웃음이 터져 버렸습니다.
    완벽한 덫에 걸린 겁니다. 저는


     


     
    숯 정렬 중... 
    물기를 제거한 쥐고기는
    식용유와 레몬글라스 고추 등과 버무려 놓습니다.
     


     
    한마리 씩 조심스럽게 올려줍니다. 
    아 진짜냐고


     


     
    집중 하는자 / 침 흘리는자 
    쥐고기만 보면 웃음이 나오는 남자들
     


     
    독침 발사기 또 등장 
    숯의 화력을 높여 줍니다.
    전문가 다운 포스가 보이네요.
     


     
    해먹에 너무 편안하게 누워있네요. 
    저도 이번 기회에 하나 살까 고민 중 입니다.
    중력의 폭신함을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이 랄까요.
     


     
    냄비에 남아있는 양념을 얹어 줍니다. 
    양념이 눌면 아무래도 쥐고기가 더 맛있겠죠?
    맛있겠죠??
    맛있겠죠?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꼬마가 따라와 보라 그래서
    따라갔습니다.
     


     
    처음에 봤던 비밀기지의 주인이 여기 있었네요.
     
    웅덩이 위에 아슬아슬하게 지어진 이 움막은
    이래뵈도 전기도 들어오는 최신식 입니다
     


     
    노래도 부를 수 있구요!!
     


     
    이렇게 어린 아이도 틱톡을 하루종일 보는군요.
     
    틱톡 잼있을까요 ?
     


     
    두 소녀가 무엇인가를 모의하고 있습니다.
     
    저기에서 동영상을
    어떻게 찍어 주내 마내 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다 큰 어른이도 틱톡을 열심히 하는군요
     
    틱톡 잼있나요?
     


     
    열심히 피해 다녔지만
     
    쥐고기가 다 익고 말았습니다.
    정말 잘 익었어요.
    열 받게도 냄새가 맛있습니다.
     


     
    바로 뜯어서 권하는 베트남 친구들
     
    저는 조금 기다렸다가 상황을 지켜 봅니다.
     


     
    첫째의 쥐고기가 뜨거워서 집중하는 미간
    둘째의 쥐고기를 붙잡고 행복해 하는 광대
    셋째의 쥐고기를 입에 넣고 그린 고블린처럼 찌그러지는 얼굴
    아 이거 몰래 카메라는 아니겠구나 
     


     
    와아아니 으아니
     
    이게 뭐지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여태 제가 알고있는 상식이 부정되는 기분입니다.
    더구나 저는 쥐고기가 처음이 아닌데 말입니다..
     


     
    고양이와 쥐는 앙숙 관계이지 않습니까
     
    너무 근처에서 오래 기달려서 
    최대한 양념을 깨끗이 먹고 뼈와 살을 주었습니다.




     
    개와 쥐는 .... 아무 관계는 아니지 않습니까
     
    너무 근처에서 오래 기달려서
    최대한 양념을 깨끗이 먹고 뼈만 주었습니다.




     

     
    포브스 선정 2022년 쥐고기를 가장 섹시하게 굽는 남자 
     


     
    남녀노소 어린아이 입에도
     쏙쏙 잘 맞는 쥐고기
     
    맛있쥐




     
    그냥 이렇게 만 보면
     
    맛있는 숯불 고기처럼 보입니다.
    누가 쥐고기 라고 생각 하겠어요.
     


     

     
    해치웠나? (3대 부활주문)
     



     
     
    방심하긴 이르단다.
     


     
    다 구워질 때까지(다 먹을 때까지)
     
    자리를 피해 보려 합니다.
    여긴 닭들도 자율 배식제로 운영되고 있네요.




     
    아 이번엔 뭐야
     
    껍질이 아주 바삭 바삭하게 익은 것 같네요.
    크런키한 쥐 껍질을 먹게 될 줄이야
    하참 이것 까지만 먹어야겠습니다. 정말 




     
    마지막 남은 한 조각에 고양이가 달려 들었고
     
    나는 얼떨결에 고양이로 부터 쥐를 보호하려 손을 내밀었고
    그 고기는 결국 내가 또 먹게 되었고.
    맛있었고
     


     
    더는 못먹겠습니다... 3마리는 먹은 것 같아요,
     
    쥐고기의 느낌을 좀 표현 해보자면
    그동안 제가 알고 있던 맛있는 고기의 순위가 바뀔 것 같았습니다.
    마치 노련한 게이를 만나 성 정체성이 흔들릴 것 같은 느낌입니다.
    비유일 뿐 입니다. 위험한 생각은 접어 두세요.




     
    시골은 밤이 빨리 찾아 오기에 식사를 마친 저는 집에 가려합니다.
     
    벌써 어둑 어둑해 지는게 보이네요.
     


     
    하루가 정말 길었습니다.
     
    기사가 한참을 기다렸는지 골목길 앞으로 차가 머리를 내밀고 
    기다리고 잇네요.
    긴글 / 긴시리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러분 덕에 
    드디어 구독자 1.000명이 되었습니다.
    따란따라 !
    감사합니다.

    베트남 질문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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