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밥먹으러 오던 냥이가 출산해서 이토에 글을 올렸었는데요 ^^
작년 가을에 태어난 아이가 이번에 임신을 ㅠㅠ
25일에 일 끝나고 집에오니 몸이 축축하더라구요. 몸에 피가 묻어있었고 ㅠㅠ 보고 현실을 판단!
아~~ 출산했구나 ㅠㅠ 근데 이녀석 아깽이들은 어디다주고
자기는 방문 앞에서 야옹~ 하면서 안절부절하고있는겁니다!
애기들 어디다 뒀냐? 얼룩아?
야옹~~ ㅠㅠ
물어본 내가 미안하다 ㅠㅠ
찾아보다가 창고안에 끼잉 소리 나길래 달려가보니 4마리가 있더라구요!
그때 비도 오고 추워서 빨리 집안에 박스에 천 깔아두고 후다닥 옮기기 시작했죠 ㅠㅠ
탯줄에 태반이 달려있길래... 어미가 초산이라서 먹어서 정리하지 못 했구나 했죠 ㅠㅠ
제가 정리해주고 ㅠㅠ 그때의 기억이 ㅠㅠ 아아악
다 옮겨주고 어미를 상자에 들어가게 해주니깐 그제서야 젖을 물리더라구요 ㅎㅎㅎ
자기도 처음인지라 당황했던 것 같아요 ㅠㅠ
혹시나 창고안에 다시 가보니 끼잉끼잉 거리길래 ㅠㅠ 다시 확인해보니
한 마리가 구석에 박혀서 끼잉끼잉 거리고 있더라구요. 큰 스펀지 사이에 있어서 미처 몰랐던 겁니다 ㅠ
다시 안고 데리고 왔는데 몸이 너무 차가운거예요 ㅠㅠ 미동도 적고 ㅠㅠ 큰일 났다 싶어서
드라이기로 약하게 해서 젖은 몸을 말려주었더니 그제서야 울더라구요 ㅎㅎ 활기차게 움직이고
어미가 애용 하더니만 바로 물고 박스로 들어가버리더라구요 ㅎㅎ
영상을 보니깐 아깽이들 젖 물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ㅠㅠ 주말 잘 보내세요!!
다들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