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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된 신생아가 인큐베이터에 있습니다.소아과 의사분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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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25 (목) 18:35
    먼저 게시판의 목적에 맞지않는 글을 쓰게 된 점 양해 말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지난주 일요일에 둘째 아들이 태어났지만 탄생의 기쁨을 누리지못한채 

    인큐베이터에 수액바늘주사와 위액을 게워내기위해 입안의 호수를 삽입한채 누워있는 둘째아들을 보고있는 아버지입니다.  


    태어난 1일, 2일 날까지는 수유및 대변활동이 매우 활발했지만 아이엄마퇴원날인 3일째 되는 날 오전에 초록빛토를 했다는


    담당의사의 말과 더불어 퇴원을 일단 미루고 초음파검사를 좀 더 해보자고하더군요. 


    초조한 마음을 뒤로한채 몇시간후 검진결과는 양호한것같다며 퇴원가능판단을 내렸으며, 약간의 황달끼가 있음에 따라


    모유보다는 분유를 먹이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퇴원판정을 받음에 다행이라 여기며 조리원으로 향했고 


    조리원에 계신분들한테는 아이의 상황을 알려주어 구토의 진행상황과 색상을 꼭 체크해달라고 했습니다.


    아이가 초반 40cc의 분유를 먹었으며 구토를 하긴 했지만 노란색 토를 했다고 하여 일단 안심이 들었습니다.


    단 그날 저녁 모자동방을 지정받음에 따라 아이는 엄마방으로 왔고 분유를 먹이던 중 아이는 구토를 하며 연두색빛 나는 구토를 다시 하게 되더군요.


    이런 상황을 다시 병원에 알려 저녁에 재입원하였고, 담당의의 전화상담을 통해 일단 상황을 확인하기위해 병원에서 하루 간호사들의 케어를


    받아봄이 어떻냐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아이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 시 다른 병원으로 옮길 가능성도 내비치셨지만


    설마 그렇게 되겠냐는 생각만 한채 괜찮을거야. 라는 나 자신을 추스리기 위한 주문만 계속 되뇌이며 그날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 다음날 병원에 방문 후 담당의사님은 병원을 옮겨야 한다는 청천벽력적인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담당의사님의 말로는 현재 아이가 새벽내내 구토를 하게 되었으며 반복적인 구토에 따라 아이를 좀 더 면밀하게 볼 수 있는 대학병원으로 


    옮기자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아기는 연둣빛 나는 액을 상당히 많이 뽑아낸 상태였습니다.


    수액에 따른 탈수증상및 전해질부족은 없었지만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경황이 없던 저는 일단 대학병원으로 이동하였고


    많은 생각과 더불어 불안감을 품에 안은 채 대학병원 담당의의 말을 전해들었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검사를 통해 아이의 상태를 봐야할것같으며


    황달수치도 너무 높음에 따라 황달치료도 같이 병행하겠다는 말이었습니다. 대략 정오에 대학병원에 맡겨진 아이에 대한 일시적 안도감을 품에 안고


    일단 조리원으로 돌아와 와이프를 다독이며 아이의 상태에 따른 병명을 학술지,논문지를 비롯 여러곳을 찾았지만 확실히 명명할 수 있는 병명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 현재 아이의 입에는 비위관 삽입을 통해 위에서 액과 가스를 차는 것을 방지하는중이며 수액을 맞은 채 황달수치를 낮추기 위한 


    광선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글로는 이렇게 짧게 표현되겠지만. 4일 된 신생아가 인큐베이터에서 저런 치료를 받고있는 것을 보고있자니 가슴이 찢어진다는 표현에 대해 


    잘몰랐지만 이번에 절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가끔 피도 눈물도 없다는 말을 듣기도하는데. 돌아오는 차안에서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습니다.


    현재 아이의 병상태는 


    1. 초록색(연두빛) 나는 구토액


    2. 황달수치 약 15↑


    3. 잦은 구토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대변에서는 갈색대변을 보았고 문제가 없었다는 병원측의 자료에 따라 혈변이 나오지않았기에 장중첩증은 의심하지않고있었으


    며 초록색빛 담즙에서는 보통 간 이상에 따른 판정도 많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여러 사례를 검색 해보았을때 장회전증(Intestinal Malrotation)일듯도 하여 보았지만 병원측에서는 아직 거기까지 보고 있지않기에


    이것을 측정하기위해서는 조형제 투입을 통한 MRI밖에 없는지도 궁금합니다.


    병원측의 응답을 기다려야하지만 머라도 하고 있지않으면 잠이 오지 않을 현재의 상황에 대해 작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유별나게 구는 제 행위를 저도 알고있습니다. 단지 노파심에 따라 이 같은 병명과 같은 사례를 경험해 보신 분이 있는지에 대해


    작은 희망이라도 구해보고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벽하거사 2018-10-26 (금) 17:25:33
    격어보지 않은 사람은 저 심정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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