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에 삼겹살 자판기 등장
편의점 CU가 국내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자판기를 도입했습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것인데요.
일부 편의점에서 축산물을 팔고 있지만 자판기 형태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농협 KT 알파미트코리아 등이 지난해 공동 개발한 이 자판기는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버튼 몇 번만 누르면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농협에서 인증받은 1등급 한우와 한돈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등을 국거리, 구이, 불고기 등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편의점의 주된 고객인 1~2인 가구를 겨냥해 300g 안팎의 소포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으로 냉장고의 온도, 습도, 유통기한 등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CU는 경기 고양시 삼송신원2단지점에서 시험 운영한 뒤 순차적으로 매장을 늘릴 계획입니다.
오찬미 기자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