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어플
현재접속자 :
15,001
회원 :
38
비회원 :
14,963
더어플 검색
검색
NOW
출석부
최신게시글
인기게시글
모바일게임
게임 리뷰 [7]
게임 소식 [5]
게임 자게
게임 쿠폰
스마트폰
필수 앱 추천
앱 자료실 [6]
게시판
자유게시판 [1]
유머게시판
이거슨 꿀팁
갤러리
인물갤러리 [3]
성인갤러리
상점
아이템
퍼스나콘
공지사항
신규 게시판 추가 및 기존 게시판 삭제 안내
업데이트
파일 등록 기능 업데이트
업데이트
모바일 이미지 장애 수정안내
업데이트
업로드 장애 개선안내
공지사항
이미지 등록 문제 안내
즐겨찾기등록
즐겨찾기 이동
자동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보안
2
단계
1
2
3
IP보안
ON
경험치 획득순
포인트 획득순
1
나루토매니아
2
뱅이
3
푸타코타
4
완벽그자체
5
해삼
1
뱅이
2
나루토매니아
3
알짜배기
4
뱅이
5
빙그레우유
목록
글쓰기
[남자의 레시피] - 사랑의 꾸덕꾸덕 파스타
애플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연속출석 :
1일
|
랭킹 :
19위
|
명예1
97%
97%
(292099 /300000)
댓글
0
|
추천
0
|
비추
0
|
조회
3298
|
2020-02-13 (목) 10:33
단축주소 :
https://theappl.com/humor/135107
이전글
다음글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북마크
스크랩
인쇄
안녕 친구들...
힘이 없는 새신랑입니다...
와이프가 컴퓨터에 옮겨놓은 내 짤방폴더를
실수로 지웠어요...
안녕...내 8 년간의 기록...
5천장의 짤방들...
앞으로 남은 200개 남짓의 짤방으로 무슨 글을 쓰나...
이건 그냥 넘길일이 아닌거같은데
와이프를 어떻게 용서하냐구요?
괜찮아요..와이프 이쁘니까..
얼굴보면 용서됨...
ㅎㅎ
미안합니다.
여튼 결혼은 이렇게
상대방의 실수로 눈물이 나는 상황에서도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은 모든 걸 이겨내니까요.
대표적인 사랑의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저는 신혼여행을
멕시코 칸쿤으로 다녀왔습니다.
아주 좋더만요.
그중에 가장 좋았던건
호텔 수영장에서 맘껏 먹을 수 있던 술과
룸서비스가 호텔가격에 포함된게 아주 맘에 들었읍니다.
타코랑 햄버거 그리고
이 알프레도 파스타를 맛있게 먹었죠.
귀국하고나서 한달정도 지났나
와이프가
칸쿤에서 먹었던 음식들이 떠올라요...
멕시코식 치킨스프.. 검정버섯들어간 오믈렛...
룸서비스로 먹었던 그 크림파스타...
가만히 듣던 저는
...그거 다 집에서 만들 수 있을거같은데..?
에엣-? 혼또 진짜?
응 진짜;
재료는 심플, 후라이팬, 칼 필요없습니다.
면 삶을 냄비와 큰 그릇만 있으면 됩니다.
레시피 갑니다.
알프레도 파스타(2인분)
탈리아텔레 6개 (페투치니 대체 가능)
버터 크게 2~3 스푼
파르미자노레자노 치즈 150g
꽃소금 밥숫가락 한개
물 3리터
끝입니다.
심플한 만큼, 순서만 따라하면
누가하든 똑같은 맛이에요.
면은 페투치니나 딸리아텔레같은
넓은 면을 써야 맛있습니다.
강판을 이용해서 파르미자노 치즈를 갈아줍니다.
피자집에서 파는 가루치즈 쓰지마시고
대형마트나 쿠X 에서 파는 파르미자노레지아노 치즈 2년이상 숙성된것
사용하세요. 맛이 다릅니다.
한쪽에 갈아서 준비
물이 8888 끓으면 소금 투척
면넣기
파스타포장지에 적혀있는 시간만큼 삶기
넣고 중간중간 저어주면 됩니다.
어렵지 않죠??
*그리고 절대 면 삶은 물 버리지 마십셔*
여기까지 잘 따라하시리라 믿습니다.
넓은 내열접시는
오븐에 넣거나 끓는 물을 넣어
뜨겁게 데워줍니다.
너무 뜨겁지 않게
타이머 1분 남았을때
뜨겁게 준비된 접시에
(끓는물로 예열한경우 물기 제거)
버터를 넣어 녹여줍니다.
지글지글
다 삶아진 면을 체에 탁탁 털어서
녹인 버터와 버무려줍니다.
버터코팅을 입힌다고 보면 됩니다.
버터코팅 입힌 면에
면 삶은 물을 한국자 정도 첨가해주세요.
잘 섞어준 뒤
밥숫갈 하나분량 남기고
치즈 갈아둔 거 투척
너무 아름답자너...
이제 열심히 정말 열심히 비벼주세요
처음엔
ㅇㅐ미 이게뭐야;; 스러운 비쥬얼이 나오면
여러분은 제대로 만드신겁니다.
계속, 열심히, 비벼주다보면
뀨쟉뀨쟉뀨쟉뀨쟉 거리는 치즈소리와
꼬릿꼬릿한 김이 스믈스믈 올라오는 파스타가
완성되어있을테니까요.
예쁜접시에 담아
아까 냄겨둔 치즈 좀 뿌려주고
파슬리로 데코
꾸덕꼬릿한 맛이
칸쿤에서 먹었던 맛과 89% 유사합니다.
이걸 칸쿤가져가서 먹으면 딱 그맛일거같네요.
사진과 설명이 길어졌지만 결국
파스타 시간대로 삶아 뜨거운접시에 녹인 버터랑 면끓인물이랑 치즈랑 섞으면 끝
이게 전부인 레시피입니다.
(입삐죽)
근데 이게 왜 사랑의 레시피에요??
라고 묻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는데
이탈리아에 알프레도 렐리오 라는 사람이
임신한 아내를 위해 영양가 있는 음식을 해주고 싶어
고지방의 버터와 고단백의 치즈를 섞어 만들어 준 음식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밖에도 많은 설이 있지만
저는 이 이야기가 좋더라구요.
여튼 사랑이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상대방을 위해, 상대방을 생각해서
무언가를 해주는거죠.
그래서 말인데
나의 와이프가 이 글을 읽는다면
그래서! 내! 짤방! 어쩔거냐고!!!!!
신청하기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셔야지만 작성가능합니다. [
로그인하기
] [
회원가입하기
]
목록
글쓰기
유머게시판
(147,454)
일병
관리신청하기
전체
오늘: 05월 24일
어제: 05월 23일
지난 7일
최근 30일
이번 달: 05월
지난 달: 04월
정렬순서
추천순
조회순
댓글순
검색하기
AND
OR
제목
닉네임(글)
닉네임(댓글)
목록형
웹진형
갤러리
글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작성일
87254
팬티 보이는 애.. 있었다 ~
이교수
0
5536
20/02/14
87253
남자들 최대의 난제 ~!?
이교수
0
3754
20/02/14
87252
죽어가는 고래를 살리기 위한 그린피스의 노력...
walee
0
4320
20/02/14
87251
우한교민 격리일기
땡수
0
2860
20/02/13
87250
중국인 의료보험혜택 한 해 5000억!! 보험공단 재정 파탄!!?
땡수
0
3009
20/02/13
87249
현실에 존재하는 강호의 고수들
땡수
0
3497
20/02/13
87248
딸 얼굴을 카톡 프사로 해놓은 아버지
땡수
0
3209
20/02/13
87247
오빠 ! 넘작은거 같아요
땡수
0
3665
20/02/13
87246
고백로봇 만화
땡수
0
3633
20/02/13
87245
골목식당 단골집 잃어버릴까봐 걱정인 아저씨.JPG
땡수
1
3449
20/02/13
87244
[극대노주의]작년택배비3000원 갑질사건현재 (26살 딸 자살.…
땡수
0
4524
20/02/13
87243
오유인 인구조사 합시다!!!
땡수
1
2997
20/02/13
87242
전설의 17번 환자 퇴원 후 남긴 말
땡수
0
3338
20/02/13
87241
헬스와 19금 동인지의 공통점
애플
0
3613
20/02/13
87240
[남자의 레시피] - 사랑의 꾸덕꾸덕 파스타
애플
0
3303
20/02/13
87239
놀라운 일본의 신종 코로나 대응법
애플
0
3280
20/02/13
87238
회사다닐 때 썰, 만화(재끼)
애플
0
3313
20/02/13
87237
여태 몰랐던 마스크 효과
애플
0
4014
20/02/13
87236
이 아가씨는 2인분을 먹는다고
애플
0
3087
20/02/13
87235
사이코패스 군사건사고
애플
0
2917
20/02/13
87234
심심풀이로 볼만한 움짤들 모음 714.GIF
애플
0
2693
20/02/13
87233
논두렁에 빠진 사람을 도와줬다
애플
0
2790
20/02/13
87232
우한 스모그 근황
애플
0
2839
20/02/13
87231
양수 주머니채로 태어난 아기
애플
0
2618
20/02/13
87230
요즘 스마트폰 필터
이교수
0
3174
20/02/13
87229
아마존에서 벌어지는 기생충 별점 테러 이유
이교수
0
2941
20/02/13
87228
일본에서 억울했던 스페인 사람
이교수
0
3352
20/02/13
87227
여자친구와 말타기
이교수
0
3939
20/02/13
이전
2151
2152
2153
2154
2155
2156
2157
2158
2159
2160
다음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