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나루토매니아
  • 2뱅이
  • 3푸타코타
  • 4완벽그자체
  • 5해삼
  • 1뱅이
  • 2나루토매니아
  • 3알짜배기
  • 4뱅이
  • 5빙그레우유
소금을 찾는 동물들(feat.사슴의 소금 섭취법)
연속출석 :
0일 랭킹 : 25위 명예1
31%
31% (94374 /300000)
  • 댓글 0 |
  • 추천 0 | 비추 0 |
  • 조회 1457 |
  • 2022-10-10 (월) 18:34



    소금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성분중 하나입니다.
    하루에 필요한 순수 나트륨은 2g정도로 매우 적지만
    우리 몸 안에서 영양분 흡수와 소변배출을 도와주며 각종 소화액, 위액 형성에도 기여하는 등
    생명유지에 있어서 소금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동물들 역시 소금 섭취의 중요성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육식동물들의 경우 고기와 피에서 염분을 얻을 수 있기에 큰 걱정 없이 살아갑니다.
     
     


    하지만 초식동물들의 경우 그들의 주식인 식물들 대부분이 염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기에
    소금 섭취에 대한 걱정을 안할 수 없습니다.
    특히나 염분은 오줌이나 땀을 통해서 끊임없이 몸밖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많은 초식동물들이 염분을 최대한 덜 배출하는 방향으로도 진화하였지만,
    결국 원활한 생명유지를 위해서는 초식동물들 역시 추가적인 소금을 섭취해야만 합니다.
     
     


     


    대부분의 초식동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방법은 소금기를 머금은 돌이나 흙을 핥는것입니다. 
    또한 소금기가 있는 해초, 나무껍질류, 특정식물의 뿌리 등을 먹기도 합니다.
    그들은 부모나 무리로부터 소금이 있는 장소를 학습하기도 하고
    본능적으로 소금기의 냄새를 알아채기도 합니다.


     


    이탈리아 북부 안트로나 지역의 염소들은 소금기를 핥기위해 
    깎아지른듯한 경사의 댐 벽을 오르기도 합니다.
     
     


    코끼리의 경우 1년에 한번씩은 소금만을 먹기 위해서 무리 전체가 이동하기도 합니다.
    특히 케냐 서부에 사는 코끼리들은 약 200만년 동안 그들의 선조들이 파낸 흔적이 존재하는 
    어느 소금 동굴에서 소금을 핥핥합니다.
     
     


    먼거리를 집단으로 이동하는 특정 나비들의 경우 
    일정 구역에 도착하면 일제히 착륙한뒤 흙에 포함된 소금을 섭취합니다.
     
     


    고릴라들은 소금기를 머금게 된 썩은 나무껍질 등을 일부러 먹기도 하는데요
    이를 통해서 필요한 소금의 90%를 해결하기도 합니다.
     
     


    반가축화된 순록의 경우 원주민들이 소금간이된 연어나 소금을 주며 유혹?한다고 합니다.
     
     


     


    인간이 키우는 가축들은 평상시 소금을 먹을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에
    따로 소금 블럭 같은 종류를 제공해서 건강을 유지하게 도와줍니다.
    실제로 소나 양 같은 가축들에게 소금을 손에 쥔채 다가가면 열심히 핥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초원지대나 깊은 숲속 같이 
    좀처럼 소금을 구하기 힘든 곳에 서식하는 사슴들은 과연 어떤 방법으로 소금을 구할까요.
     
     
     
     


    사슴들은 주로 안씻은 사람을 핥핥하는 것으로 소금을 섭취합니다.
     
     


     


     


    자연계에서 미처 씻지못한 인간을 찾기란 비교적 쉬운편이기에
    소금기 돌맹이 따위를 찾아헤매이는 대신 인간에게 귀욤귀욤을 하면서 다가옵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앞으로는 핥핥을 원하는 사슴을 만난다면
    기꺼이 안씻은 부위를 조심스럽게 내밀어주신다면 어떨까요~♡




     
     


    끝.
    (사슴은 개뻥이에요)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셔야지만 작성가능합니다. [로그인하기] [회원가입하기]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작성일
    3462 F컵이 작은이유 돼지토끼 0 3017 22/12/22
    3461 재미있는 실험 돼지토끼 0 2737 22/09/28
    3460 남친 똥구멍 닦았어 돼지토끼 0 2825 23/03/29
    3459 요새 많이 보이는 30대 백수 유형 애플 0 3692 22/12/21
    3458 아빠를 요양병원에 보내고 난 후 유머토피아 0 3162 22/09/27
    3457 그림같은 풍경에 어울리는 탈것 유머토피아 0 2954 23/03/29
    3456 튜토리얼을 완료한 회원입니다 해삼 0 1374 22/12/21
    3455 개쩌는 월세 복층 매물 해삼 0 2284 22/09/26
    3454 사람들이 골프방송을 보는 이유 (ㅇㅎ 돼지토끼 0 4138 23/03/28
    3453 옛날 과학자와 오늘 과학자 뚜시기2 0 2109 22/12/21
    3452 수영장 다니면서 몇몇 아줌마들 이해 안 가네요 완벽그자체 0 3654 22/09/25
    3451 20년전 개쩔었던 한국영화 라인업 해삼 0 2445 23/03/28
    3450 교수님 메일 읽게하는법 애플 0 3481 22/12/20
    3449 엄청난 행운을 가진 집사 돼지토끼 0 4730 22/09/23
    3448 프랑스인 아내가 도저히 이해 못했던 한국의 식문화 돼지토끼 0 2851 23/03/28
    3447 오늘 세계 최대 원통형 수족관에서 일어난 일 애플 0 1509 22/12/20
    3446 초월번역 돼지토끼 0 2325 22/09/23
    3445 노 프라브롬 땡수 0 6201 23/03/27
    3444 태국의 음식배달 속도 돼지토끼 0 1972 22/12/20
    3443 청소하다 밥상 들고 냅다 튀는 유머토피아 0 3133 22/09/22
    3442 우리 사귀는거 마..맞..지? 뚜시기2 0 4546 23/03/26
    3441 뮤지컬 티켓을 4억에 판매 완벽그자체 0 2093 22/12/20
    3440 상식파괴 무한리필 한식집 땡수 0 2841 22/09/22
    3439 멈추지말고 계속 해라 닝겐.mp4 완벽그자체 0 3498 23/03/26
    3438 펌) 골목길 운전은 정말 정말 조심해야 됨. 땡수 0 2049 22/12/20
    3437 솥뚜껑을 이길수있는 음식은 이세상에 없다 애플 0 1423 22/09/22
    3436 무조건 피해야 하는 차들 돼지토끼 0 6873 23/03/25
    3435 극한의 단맛을 보여주는 과일 애플 0 3536 22/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