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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럿이 좋은 이유 (질럿에게 배우는 인생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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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08 (토) 08:11



    질럿이 마린보다 좋은 7가지 이유


    #1. 질럿은 덩치가 좋다!! #1


    이미 인터넷에서 블리자드 사이트를 샅샅이 뒤져본 사람들은, 각 유닛의

    크기를 대충은 알고 있을 것이다.. 마린의 키는 1m 80cm 인, 인간치고는

    비교적 건장한 편이다. 하지만 질럿은.. 프로토스 전사들 중 가장

    저능한(.. --;) 질럿은.. 3m 70cm 이랜다.. 자료대로 하자면, 마린

    두명을 위로 포개놔도 질럿 하나만 못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니 질럿이 마린 둘과 맞짱떠도 해볼만 하지.. ^^)



    #2. 질럿은 겸손하다!! #2


    스타를 하다가 유닛관련 소리에 귀기울여 본 사람이라면, 유닛들이

    뭐라고 말하며 돌아다니는지 대충은 알 것이다. 우선 테란의 기본


    공격유닛 마린이 하는 소리를 듣노라면..

    자식, 맷집도 없고 값도 싼 주제에 거만하기 이를 데 없다.. -_-;;


    "Who wanna be a piece of meat, boy" (누가 고깃덩이가 되고픈가)

    "Give me somebody to shoot" (쏴버릴 녀석 어디 없나)

    "Go, go, go!!" (가자, 가자, 가자!! => 빨리 움직이자..)

    "Rock'n roll" (출동하자)


    기껏해야 "Outstanding" (놀랍군) 정도 말한다.. 뭐 배틀크루저가

    거만한 건 그렇다 쳐도, 왜 마린까지 거만한 것인가.. --;

    하지만 질럿은 등장부터 겸손한 이미지로 나타난다.. ^^*

    "My life for Aiur!!" (아이어를 위해 나의 생명을!!)

    "For Adun!!" (아둔 성지를 위하여!!)

    "On a dive me" (나를 돌진케끔 해다오)



    물론 "I'd love to combat" (난 전투를 사랑해) 같은 표현도 쓰긴

    하지만.. 질럿은 자신의 고향을 위하는 마음이 다분히 드러난다.

    단순히 전투를 위한 전투를 벌이는, 거만한 마린보다는 더 멋지다.. ^^



    #3. 질럿은 멋에도 신경쓴다!! #3


    Single play 에서의 프로토 족 동영상을 본 사람이라면, 질럿의

    영웅 페닉스와 히드라가 맞짱뜨는 광경을 보았을 것이다 (넘 멋져~~ ^^).

    뚜벅뚜벅 걸어가는 질럿의 멋진 자태는 둘째치고, 그의 뒷모습을

    그대는 보았는가..? 머리땋아서 늘어뜨리고 / 꽁지머리 만들고 /

    중간중간 색이 다른 걸 보니 머리 부분염색도 하고 등등..

    즉 요즘 날라리들이 하고 다니는 머리의 대부 격이 바로 페닉스인 것이다!!


    (어쩌면 페닉스는 춤도 잘출지 모른다.. 나이트의 빽가리들처럼.. --;)

    훗.. 싸우느라 고생 많은데, 멋에도 신경 쓰는 질럿..

    (-> 기껏해야 마린은 갑옷에 스프레이로 낙서하는 정도.. --;)



    #4. 질럿은 '무대뽀정신'을 가능케 한 인물이다!! #4


    영화 에서의 건달 송강호가 이야기한 '무대뽀정신'.. 물론

    그자체로도 유명했지만, 스타크에서의 질럿을 빗댄 이야기로 더욱

    유명해지게 된 이야기이기도 하다..

    "야야, 예전에 질럿이란 형님이계셨어" 로 시작해서,

    "그분은 벙커도 두려워하지 않으셨어"

    "그냥.. 그냥 다..다가가서 치..치..치는거야~!!"

    "너 벙커야? 나 질럿이야~"


    "그..그냥 그러고 나서 가..가서 부셔질 때까지 치..치는거야~!!"


    로 이어지는 주옥같은 이야기.. 만약 질럿이 아니었다면,

    송강호는 많이 뜨지 못했을 것이고 / 인기를 별로 못얻게 되니까 /

    '쉬리'의 강제규 감독 눈에 안띄었을 것이고 / 영화에 출연못하니까 /

    송강호는 밥굶어 배고프고 / '쉬리'는 마땅한 배우 못찾아서 실패하고 /

    '한국형 블록버스터' 안만들어지니까 / 외국영화들이 우리나라에서 설치고 /

    아까운 로열티 자꾸 외국으로 나가면 / 우리경제 더 어려워지는,

    그런 무서운 결과가 왔을 것이 아닌가!! 그래서 질럿은 대단하다.. -_-;;


    #5. 질럿은 환생 & 개조도 된다!! #5


    프로토스 종족 스토리를 보면.. 전투중에 부상당한 질럿은 후에

    드래군으로 개조되어 다시 전투에 참가한다고 한다. 이것이야말로,


    질럿이 마린보다 우월함을 입증하는 객관적 역사자료(.. --;)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마치 한일 독도 문제의 논쟁을 세종실록의

    자료가 해결지어주듯, 프로토 종족 스토리는 질럿의 위대함을 입증한다..

    (물론 "부르드워에서 마린은 메딕이 치료해주잖아" 하며 맞짱뜨는

    분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질럿도 가만히 있으면 실드는 80까지

    올라가므로, 그부분은 1:1 무승부로 무마시키자.. --;)



    #6. 질럿에는 영웅도 있다!! #6


    아까 위에서 언급한 Single play, 거기에 보면.. 프로토스의 영웅

    페닉스는 다름아닌 질럿이다.. 갑자기 왜 이 소리를 하냐구..?

    그건.. 그건.. 바로 마린들 중에는 영웅이 없기 때문이닷!! ^^

    테란의 영웅 Jim Raynor 는 벌쳐 속에 몸을 숨기고 다니고,


    중간에 나오는 Sarah Kerrigan 은 고스트이므로.. 유감스럽게도

    (-> 과연 유감스러울까..? --;) 마린에는 영웅이 없다.

    "영웅이 있으면 뭐가 좋을까?" 그런 고차원적인 질문은 배제하기로 하자.

    (참고로.. 나는 하나 이상의 생각엔 상당히 약하다.. --;)



    #7. 질럿은 사라질 때도 멋있다!! #7


    마린 한부대를 전장으로 보내보자.. 전투가 잠깐 벌어지고 나면,

    이기든 지든 전장에는 빨간 선혈이 낭자하다.. 다름아니라 죽은

    마린들이 만들어놓고 사라진 흔적들.. --; 말 그대로 '피튀기는 전투'

    를 만든다는 이유로 18세 미만에게는 금지되어버린 게임인 것이다..

    마린 2~3 부대가 한꺼번에 죽고 나면, 그 후유증은 상당히 심각하다..

    지도의 바닥 색이 변해버릴 정도이니..



    하지만 질럿은 그런 걱정 없다.. 실드와 에너지가 모두 닳아버리면

    한줄기 하얀 연기로 바뀌며 사라지는 질럿의 모습..

    마치 우리에게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한줌 연기로 사라지는 것..'

    이라는, 도교적 메시지를 주지는 않는지? 속세에서 아둥바둥 사는

    것이 모두 한줄기의 연기와 같다는, 해탈의 경지에 이른 모습을

    비춰주는 것은 아닌지? 지금부터라도 한번 생각해 볼일이다.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조용히 사라질 줄 아는 미덕, 그것은

    질럿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무언의 메시지인 것이다.

    인생은 질럿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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