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나루토매니아
  • 2뱅이
  • 3푸타코타
  • 4완벽그자체
  • 5해삼
  • 1뱅이
  • 2나루토매니아
  • 3알짜배기
  • 4뱅이
  • 5빙그레우유
새벽여섯시에 차 빼달라는 아줌마
연속출석 :
0일 랭킹 : 37위 별훈5
11%
11% (22335 /200000)
  • 댓글 0 |
  • 추천 0 | 비추 0 |
  • 조회 2127 |
  • 2022-12-01 (목) 12:33
    약 5년전의 일이다

    한참 자고 있는 와중에 진동이 요란하게 울려서 전화를 받았더니

    “차 빼주세요! 이렇게 바트게 대면 어떻해요! ”

    네네 알겠습니다 하고 부스럭 거리며 일어났다
    비몽사몽간에 시계를 보니 6시

    ‘이상하다.. 차를 그렇게 바트게 댄 기억이 없는데… ’

    바트게 댄 기억도, 이중주차를 한 기억도 없지만  
    그렇다고 하니 옷을 챙겨입고 나갔다. 참고로 1월의 한겨울이었다 

    아파트에 주차자리가 부족하다보니 
    사람들은 평행주차를 많이 했었고

    또 어제 내가 차를 댄 곳과 내 집은 꽤 멀었다

    가고있는 도중에 또 전화가 왔다
    “아니 도대체 언제오는거에요!! 차 빼세요 빨리”
    ”가고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슬슬 짜증이났다. 이게 새벽부터 그렇게 화를 낼 일인가 

    1분도 안되서 또 전화가 왔다. 
    ” 도대체 언제오는거에욧!!!“

    아주머니는 신경질적으로 소리를 버럭버럭 질렀다. 

    ”바로 앞입니다.“

    도착하고 봤더니 

    아니글쎄 내차와 그 차의 간격은 1미터

     거기다 이중주차도 아니고
     심지어  아줌마차는 크지도 않은 경차 

      상황파악을 함과 동시에 화가 솟구쳤다

    “아줌마!!  도대체 지금이 몇시에요!! 새벽에 깨워서 빼달라고 하는데도 예의가 있지 . 도대체 몇번을 전화해서 짜증을 내는거에요! 
    아니 그리고 1미터는 되보이는데 이걸 못빼서 이 새벽에 뭐하는겁니까!!” 

     그러자 


    아주머니는 창문을 다 올리고 손을 빌며 죄송합니다를 연발했다… 

    “아니 제가 운전이 서툴러서…죄송해요… 죄송합니다.  “ 



     
    차를 빼줬더니 도망가듯 빠져나갔다.  
     살면서 겪은일중 가장 황당한 일

     
    Ps 아줌마 가고나서 뭔가 이상해서 블랙박스 확인함

    내가 차를 댈때 내 뒤에는 그차가 없었다… 

    나보다 더 늦게 차를 대놓고

    그 지x을 .. 

    새벽 6시부터…

     하…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셔야지만 작성가능합니다. [로그인하기] [회원가입하기]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작성일
    2031 투블럭 단점 완벽그자체 0 5688 23/01/08
    2030 나 편알(편의점알바) 6일차라 덜덜 떨면서 계산하는데 해삼 0 3114 22/10/13
    2029 사람이 자다가 이어폰을 먹을수도 있는거임? 돼지토끼 0 4262 23/01/07
    2028 말잘하는 조카가 자랑스러운 이모와 삼촌 해삼 0 1769 22/10/13
    2027 키 172cm 여자로 살면서 느끼는 점. 돼지토끼 0 2330 23/01/07
    2026 황당과 당황의 차이 유머토피아 0 1891 22/10/13
    2025 호날두 인터뷰중 한국 언급 돼지토끼 0 3566 23/01/07
    2024 인간의 후각이 나쁘지 않은 이유 뚜시기2 0 1911 22/10/13
    2023 스님과 신부님이 본 종교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 완벽그자체 0 6853 23/01/05
    2022 고무줄 운동 하는 처자 돼지토끼 0 2351 22/10/12
    2021 아빠가 과자 뷔페에 데려다주셨다 해삼 0 3094 23/01/05
    2020 여자들이 심쿵하는 순간 돼지토끼 0 1830 22/10/12
    2019 스파이패밀리 표절논란 떴다 돼지토끼 0 2805 23/01/05
    2018 미국 학교에서 생긴일 뚜시기2 0 1804 22/10/12
    2017 오늘 밤 클럽에 갈건데 옷 괜찮나요?? 완벽그자체 0 4570 23/01/04
    2016 코가 길어지고 싶은 아들의 거짓말 유머토피아 0 2084 22/10/12
    2015 나 쪽팔렸던 썰 있음.ssul 완벽그자체 0 3049 23/01/04
    2014 남편을 부려먹지만 착한 와이프 뚜시기2 0 2360 22/10/11
    2013 전현무 팬미팅에서 시간떼우고 간 여성 완벽그자체 0 2665 23/01/04
    2012 놀람주의) 외국 갯벌에서 발견된 신기한 생물! 완벽그자체 0 1496 22/10/11
    2011 시비털기 ㅋㅋ 돼지토끼 0 2652 23/01/04
    2010 호랑이 빡침 레전드. 돼지토끼 0 1710 22/10/11
    2009 미국 개봉한 탑건 상영관 근황 돼지토끼 0 3890 23/01/03
    2008 대한민국 최초 레이싱모델 해삼 0 2212 22/10/11
    2007 이번에 새로 국보 지정된 유물 애플 0 3496 23/01/03
    2006 어쩌나... 완벽그자체 0 1362 22/10/11
    2005 안경을 쓴 사람들만 아는 짜증 유머토피아 0 4486 23/01/02
    2004 나는 순대를 싫어한다 유머토피아 0 2344 2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