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 스몰렛 /AFPBBNews=뉴스1
'엠파이어'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 주시 스몰렛이 자신에 대한 증오 범죄를 날조한 혐의로 150일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0일(현지 시간) 미국 ABC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쿡 카운티 법원에서 주시 스몰렛은 150일의 징역을 포함해 30개월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자신이 주도한 인종차별적 동성애 혐오 공격에 대해 경찰에 거짓말을 한 혐의로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판사 제임스 린이 선고를 내리자 주시 스몰렛은 "나는 결백하다"라고 소리쳤고, 판사는 즉시 스몰렛을 즉시 감옥으로 보내라고 명령했다.
흑인이자 동성애자인 주시 스몰렛은 앞서 2019년 자신의 시카고 아파트 근처 거리를 걷다가 두 남자에게 습격을 받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공격한 사람들은 자신을 때리기 전에 인종차별적이고 동성애 혐오적인 발언을 했고, 알 수 없는 화학물질을 붓고 목에 밧줄을 감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두 남자를 추적한 끝에 스몰렛이 3500 달러(당시 약 400만 원)을 주면서 폭행 자작극을 사주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판사는 "혐오 범죄의 희생자인 척하는 사기꾼에 불과하다. 주시 스몰렛이 실제 증오 범죄 피해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라고 강조했다.
주시 스몰렛은 여전히 "거짓은 없었다"라고 주장하고 있고, 변호사는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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