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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된 딸 찾으려 26년째 전국 사창가 찾아다닌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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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20 (수) 22:14



    경기남부경찰



    1991년 8월 5일 정원식씨의 딸 유리양이 유괴당했다.


    당시 11살이었다.


    충청남도 시골마을에 살던 유리양은 초등학교 6학년이던 그해 여름방학, 경기도 안산으로 올라가 사촌동생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성당 앞에서 놀고 있던 조카들이 집으로 헐레벌떡 뛰어와 “어떤 검정 자동차에서 내린 아줌마 아저씨들이 언니(유리양)를 끌고 갔어” 하고 소리쳤다.


    아이들의 말에 정원식씨는 맨발로 뛰쳐나갔지만 딸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유리양이 실종된 곳은 왕래가 잦은 곳이었다.


    파출소에 바로 신고했지만 목격자도, 제보자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정원식씨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렸다.


    정씨는 당시 서울 청량리 미아리 등지의 사창가에서 어린 아이들도 성매매를 한다는 소문을 듣고 납치된 딸을 찾기 위해 전국 사창가를 돌아다녔다.


    부부 모두 그날 이후로 모든 일을 접고 유리양을 찾는 데 전력했다.


    정원식씨는 “한 3, 4년 동안은 내가 반은 미쳤었죠. 사람들 하고 말도 못했어요. 다 범인 같았으니까… 저 사람이 데려가지 않았을까… 하고. 유리가 사라지고 나서는 말문을 닫았어요”라고 말했다.






    경기남부경찰
     

    부모 모두 나서서 딸을 찾아다녔지만 매번 허탕 치기 일쑤였다.


    그들이 할 수 있는 건 결국 전국을 돌아다니며 하루도 빠짐없이 전단지를 돌리는 일뿐이었다.


    그렇게 26년째 전단지를 들고 다니며 딸을 찾고 있다.




    정원식씨는 “안산 학생들 세월호 사건 터졌을 때 너무 가슴이 아파서 울었다”며 자식 잃은 부모의 마음을 대변했다. 그는 “그래도 실종 사건은 끝까지 생사 확인도 못해 어떤 마음의 정리도 할 수 없다. 정말 생사라도 알고 싶다”고 했다. 




    경기남부경찰

    26년 사이에 성인이 됐을 딸을 알아보지 못할까봐 그는 부부의 얼굴을 넣은 포스터를 만들어 SNS 에 게재했다.

    부모는 변한 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더라도 딸은 부모의 얼굴을 알아볼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딸을 잃은 정씨의 이야기는 16일 경기남부경찰청을 통해 전해졌다.


    딸 정유리씨는 실종 당시 시음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이었고 짙은 눈썹에 다리털이 많았다. 


    사진 속 유리양을 봤다면 실종아동전문기관(02-777-0182)으로 제보하면 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5&aid=0001028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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