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나루토매니아
  • 2뱅이
  • 3푸타코타
  • 4완벽그자체
  • 5해삼
  • 1뱅이
  • 2나루토매니아
  • 3알짜배기
  • 4뱅이
  • 5빙그레우유
(펌)여자 전도사 수련회 갔다가 개망신 당한 썰.ssul
연속출석 :
0일 랭킹 : 24위 명예1
36%
36% (108083 /300000)
  • 댓글 0 |
  • 추천 0 | 비추 0 |
  • 조회 703 |
  • 2017-11-07 (화) 17:31



    단체여행을 가더라도 여자가 1명이면 절대 가면 안된다
    난 그걸 고등학교시절 친구따라 갔던 교회 수련회에서 느꼈다.
    분명 또래 쎄끈한 여자애들 많다는 친구말 믿고
    큰맘먹고 2박 3일 수련회 따라갔는데..
    출발 당일날 모인 맴버..
    나랑 내 친구2명 포함해서 남자중고딩만 10명, 운전기사 권사님 1명 ㅅㅂ
    여자라곤 뭐 나름 이쁘게 생기신 23살 여자전도사.. 1명
    가려고 했던 여자애들 중에 몇명이 못 가게 됐는데
    그러다보니 여자애들 특성상 다른 여자애들까지도 안가겠다고 했다고..

    ㅅㅂ.. 닭 쫒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것도 아니고..
    다시 집으로 돌아갈수도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수련회를 갔다.
     
    봉고차 1대에 그 인원 다 꾸겨 태우고 가는데 거리도 오지게 멀었음 4시간 걸림
    그렇게 4시간 걸쳐서 사천?인가 암튼 시골 교회 건물이 수련회 장소..
    화장실이라고 야외 푸세식 화장실 1개, 샤워실이란것도 천막같은거 하나 쳐 놓고..

    도착하자마자 뭐 예배? 드린다고 그 더운날 에어컨도 없는 방에서 예배 드리는데
    와 도저히 안되겠더라.. 수련회고 뭐고 예배 끝나자마자, 전도사한테 가서
    집에 일이 있어서 다시 집에 가고 싶다고 하는데
    그 전도사 비웃듯이 어머 어뜩해~ 그 봉고차 벌써 돌아갔는데?^^
    뭐????????
    알고보니 운전하신 분이 회사일때문에 같이 있지 못하고 우리 내려주고 올라갔다
    수련회 마지막날 다시 데릴러 온다는거..
    "어쩌냐ㅋㅋ기왕 이렇게 된거 3일동안 하나님 열심히 만나면 되겠다^^"
    성질나서.. 화장실 문 박차고 들어가는데
    업친데 덥친격이라고 화장실 문고리 박살났음...
    문고리 없으면 문 밖으로 자꾸 열리게 됨.. 잡고 싸야함..
     
    근데 본론으로 넘어가면,
    화장실 앞 마당에 큰 마루가 하나 있는데, 거기서 옹기종이 모여서
    놀고 있는데 여자 전도사님이 화장실 들어가는겨..
    뭐 그러나보다 하고 노는데..
    꺄약 소리와 함께 화장실 문이 활짝 열림.
    알고보니 그 전도사님 문잡고 싸다가 그만 놓친거임
    순간 우리 눈앞에 전도사님 M자 자세로 제대로 볼일보고 있는 모습이 대공개!!
    예고치 못한 눈호강ㅋㅋ
    전도사님 완전 식겁해서 소리 꽥꽥 지르면서
    여기 보지말라고~ 눈 감으라고~ 화장실 문 닫아달라고 생난리 부르스
    내가 얼른 뛰어가서 문 닫어줬음
    그런데 전도사님이 수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샤워실이 있다고 했지만 말이 샤워실이지
    그냥 수돗꼭지 주위로 사각형 천막 하나 친거임
    문제는 문이 아니라 천막이래서 잠그지 못함;
    여자 전도사님 샤워하러 들어갔는데
    그걸 모르고 중딩 남자놈들 샤워하려고
    샤워실 천막 열어재겼다가 두둥 눈호강 제대로함
    전도사님 또 소리지르며 난리부르스침
     
    그뒤로 전도사님이 불안했는지 샤워시간 구분해놈
    근데 여기서 또하나의 문제가 그 주위가 숲속이라...
    샤워하다 보면 가끔 개구리 또는 벌 같은게 어디서 튀어나옴;;
    둘째날 오후활동 끝나고 전도사님 먼저 샤워하러 가시고
    우리는 마루에서 전도사님 샤워 끝날때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전도사님 꺄악 꺄악 소리지름 알고보니 말벌이 샤워장 안으로 들어간거임
    그러다 안되겠는지 밖으로 튀쳐나오심...;; 생알몸으로...;;ㅎㅎ
    우리 완전 놀래서 멍하고 전도사님 알몸으로 난리 부르스 치는거 쳐다봄
    머리 샴푸 하셔서 앞도 제대로 안보이시는 전도사님은 소리지르다가
    우리랑 눈 마추치더니 자기가 어떤상황인거 깨닫고
    다시 소리지르며 샤워장으로 들어가는데 안에 아직 벌 있음 ㅋㅋㅋ
    들어가지도 나오지도 못하시다가 결국 쌍욕이란 쌍욕은 다하면서
    방안으로 뛰어들어감.. 인성 들어남;;;

    이미 그 사단이 났으니 그 다음 프로그램은 전부 물건너감ㅋㅋ
    뭐 제대로된 전도사라면 사명감이 가지고 끝까지 다 할텐데
    그 전도사님은 그 뒤로 방안에서 이불덮고 눕더니 진행 할 생각안함
    그 뒤로 예배도 안 드리고 애들끼리 밤새도록 입털다가
    마지막 날 봉고타고 돌아옴
     
    암튼 이날 이후로 난 깨달았다.
    단체여행을 가더라도 여자가 1명이면 절대 가면 안된다는걸
     
    친구 말론 그 전도사 그 수련회를 끝으로 교회 사임했다고 함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셔야지만 작성가능합니다. [로그인하기] [회원가입하기]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작성일
    135148 신성장 패션아이템 +1 해삼 0 963 19/03/08
    135147 세상에서 가장 비싼 치료제 완벽그자체 0 738 21/06/10
    135146 돌핀팬츠 입었다고 차별받은 공시생. 유머토피아 0 693 21/06/13
    135145 뒷차가 과속한거에요 gif 해삼 0 440 17/10/18
    135144 전두환에게 박수받은 썰 해삼 0 1015 19/03/12
    135143 장거리연애 장점 VS 단점 뚜시기2 0 665 21/06/16
    135142 고통받는 토크쇼 진행자 (스티브 하비) 돼지토끼 0 395 17/10/21
    135141 박지성 악플러 근황 애플 0 768 21/06/19
    135140 안타깝네요.. 해삼 0 657 21/06/22
    135139 셋째 낳으러 간 와이프 ~ +1 이교수 0 737 17/10/27
    135138 군사력 순위가 의미없는 이유 돼지토끼 0 1112 19/03/17
    135137 아 마스크 썼다구요.JPG 돼지토끼 0 698 21/06/24
    135136 탈북자가 말하는 북한이 남한보다 좋은 점 뚜시기2 0 612 17/10/30
    135135 길막러 정의구현 하기 +1 이교수 0 782 19/03/19
    135134 82년 김지영 후속작 애플 0 705 21/06/27
    135133 추천 댓글 유무와 상관없이 오늘 하루 어지러운 마음이 정리… +1 돼지토끼 0 1032 19/03/20
    135132 K-레고 근황 돼지토끼 0 570 21/07/01
    135131 강철부대 츄 리액션 모음 돼지토끼 0 500 21/07/04
    135130 (펌)여자 전도사 수련회 갔다가 개망신 당한 썰.ssul 완벽그자체 0 708 17/11/07
    135129 ATM기계가 카드를 먹었을 때 돼지토끼 0 636 21/07/06
    135128 코끼리를 만난 강아지 gif 해삼 0 464 17/11/10
    135127 마블 - 샹치 주인공역에 스티븐 연 적극 추진중 뚜시기2 0 1274 19/03/25
    135126 동물 실제 느낌 체감.................. 뚜시기2 0 498 21/07/09
    135125 반박 불가능한 롤스로이스의 논리 +1 땡수 0 1114 19/03/26
    135124 2차대전 말 미국 전차와 일본군 해삼 0 497 21/07/12
    135123 미끄럼틀 거꾸로 오르지 마라 돼지토끼 0 294 17/11/15
    135122 숨기고 먹지마 +1 애플 0 721 19/03/28
    135121 리틀하빕 땡수 0 632 21/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