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대와 미국 UC버클리 공동연구진이 젊은 쥐에 늙은 쥐의 피를 수혈하는 실험을 했다.
연구진은 생후 3개월 된 젊은 쥐에게 생후 2년이 거의 다 된 늙은 쥐의 피를 수혈했다. 2주가 지나자 젊은 쥐의 몸에서 노화 세포 수가 크게 늘어났다. 간과 신장 등 여러 기관의 세포가 손상을 입고 세포 분열을 멈췄다.
그렇다고 죽은 것도 아닌 일종의 좀비세포가 됐다. 이는 노화가 시작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간과 뇌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다.
젊은 쥐의 근력도 늙은 쥐의 피를 수혈한 뒤 약해졌다. 나이를 많이 먹지 않았는데도 세포 노화가 진행된 것이다.
요약)
젊은쥐에게 늙은쥐 피 수혈
2주 후 젊은쥐 세포 노화 확인
특히 간과 뇌에서 노화가 많이 진행 됨
근력도 떨어짐
노화 전이를 일으키는 물질을 밝혀내는 것이 다음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