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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에게 가장 매력을 느끼는 표정이 성별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연구팀은 1000여명의 성인 응답자들에게 서로 다른 성별의 사람 100명에 대해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고 어떤 모습에 가장 매력을 느끼는지 평가하도록 했다. 

표정은 행복한 모습(웃는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팔을 머리 위로 든다), 부끄러워하는 모습(눈을 내리 깐다), 무표정(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등 4개로 나뉘었으며 매력도는 1점~9점 사이로 평가했다. 

그 결과 나이에 관계없이 남성들은 여성이 미소짓고 있는 행복한 모습에 가장 이끌린다고 답했다. 

그러나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이성의 웃는 표정에 덜 매력을 느꼈다. 여성들은 남성들의 자신감 있는 모습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연구를 이끈 제시카 트레이시 심리학 박사는 "진화론적으로 여성은 자신감이 있고 우수에 찬 남성이 능력있고 지위가 높아 아내와 자녀를 잘 돌볼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사회생활을 위해서는 웃는 얼굴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감정'에 실렸으며 캐나다 CBC뉴스 등이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