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쓰고 와이프 데리고 에버랜드 출발
10시 30분 도착
입구부터 스멀스멀 불안한 기운 덮침
주차하고 정문으로 가는데 와 진짜 입구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기가 참....ㄷㄷㄷ
초딩 중딩 고딩 각 도별로 학교가 한 10개씩은 온듯;;;;;
입구부터 바글바글바글바글바글바글바글바글바글바글바글바글
보자마자 너무너무 짜증이 났는데 일단 표 끊고 들어감
와 입구 들어서자마자 더 심한 광경이 펼쳐짐
일단 티익스 하나라도 타고 가자 싶어서 한참을 걷는데 걷는 주변이 죄다 학생들 천지....
그래도 줄이나 서보자 하고 갔는데 웬걸
스마트예약???????????
14시까지는 미리 예약 안하면 줄도 못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늙다리라 문물에 어두운건가 진짜 개 어이가 없어서 ㅋㅋ 14시부터 줄서라고 함 ㅋㅋㅋ
홈페이지를 몇번을 들락거렸는데 스마트 예약 안하면 14시까지는 줄도 못선다는 얘기는 1도 없었음
그리고 학생 기업은 단체예약으로 진행할텐데 이정도면 에버랜드측에서 예약일자에 티켓 구매시에 사전공지를 하던가
아무리 입장제한이 없어도 그렇지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16시에 아이 유치원 하원시켜야 해서 15시까지만 놀고 가야 하는데 그나마 탈만한 것들은 죄다 14시까지는 아예 줄도 못섬 ㅋㅋㅋㅋㅋ
하......
그래서 그냥 줄서는거라도 암거나 타러가볼까 해서 가니 죄다 최소 120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 유치원 등원시키고 밥도 안먹고 바로 출발한건데 너무 배고파서 일단 뭐라도 먹을까 싶어서 보니까 먹는것도 11시 30분까지
열지를 않음 ㅋㅋㅋㅋ 사람들 다 줄서있고 ㅋㅋㅋㅋ
할수있는게 없음
그냥 행군만 1시간 함
도저히 답안나와서 고객센터 전화했더니 이례적으로 환불해준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이례적이고 나발이고 당신 같으면 와서 행군하자고 10만원쓰고 가냐니까 당연히 그렇지 않대 ㅋㅋㅋ
어쨋든 다행히 환불하고 그냥 집으로 옴
내가 스타트였고 내 뒤로 30대 이상 가족단위 방문객들 줄줄이 와서 환불요청 ㄷㄷㄷㄷㄷㄷㄷ
후... 시간버리고 돈버리고....는 아닌가 환불받았으니;;
어쨋든 진짜 너무너무 짜증나는 하루였.....
와이프랑 연애할때 가고 10년만에 첨 가는거였는데 에버랜드는 평일이고 주말이고 다신 안가기로 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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