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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호 속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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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05 (목) 02:40



     
     
     스모키
     
    요크셔 테리어 암컷
     
    1943년 탄생
     
     
    이 강아지는 뉴 기니 정글(오스트 레일리아의 북부 섬)의 버려진 참호속에서 발견되었다.
     
    이 강아지는 다 큰 젋은 강아지로 보였다.
     
    병사들은 처음에 이 강아지가 일본인에 의해 길러졌다고 생각했으나, 정작 강아지는 일본어와 영어 둘다 알아듣지 못하였다.
     
    그러자, 육군은 이 강아지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윌리엄 A. 위니에게 2 호주 달러에 팔아버렸다 (약 6.5달러)
     
    원래 소유자는, 강아지를 팜으로써 다시 포커게임을 이어갈 수 있었다. (....)





    강아지의 새 주인이 된 위니는, 강아지의 북실복실한 털을 보고 이름을 '스모키'로 지었다.
     
    그리고 2년 후, 스모키는 주인인 위니의 항공기에 타서 태평양을 비행했다.
     
    정확히 하자면, 스모키는 남 태평양 군 소속 제 5 공군부대의 제 26 사진 촬영 정찰 부대에서 복무했다.
     
    위니는 언제나 스모키와 함께 C-레이션(그 당시 통조림 전투식량)과 스팸을 나누어 먹었다.
     
    그러자 살이 디룩 디룩 찌기 시작했고, 위니는 스모키를 주변의 수의사한테 데려갔으며,
     
    균형잡힌 식이요법을 통한 의료 진단을 받게된다.


    그리고 세계 최초의 전문적인 의료 진단을 받은 강아지로써 기록되었다. 








    스모키는 기초적인 군견 훈련을 2일만에 끝맞쳤으며
     
    또한 정찰 임무에서는, 적의 항공기나 사격을 보면 위니에게 짖으며 경고하기도 했다.
     
     
    스모키는 상륙작전에 참가한 위니를 구한적도 있다.
     
    스모키는 위니에게 짖으며 그를 갑판 저 멀리 안내했고, 방금 전까지 위니가 있던 자리에는 폭탄이 투하되었다.
     
    곧 그 자리에 있던 위니의 동료 여덟 명은 폭음과 함께 순식간에 사라졌다.
     
     
    스모키를 처음에 돌봐주던 사람은 한 여 의무관이였으며, 스모키는 유난히 그녀를 잘 따랐다고 한다.
     
    전쟁이 끝나고 스모키의 이야기가 널리 퍼지자, 위니는 그 여 의무관이 세칸 넘어 바로 옆집에 산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전쟁 도중 위니가 NBC TV에서 이렇게 이야기 했다.
     
    "저는 스모키의 목줄에 전화선을 연결했어요, 명령 때문에 불가피한 행동이였죠. 그리고 하수도 반대쪽으로 가서 스모키를 불렀어요


    '이리 와 스모키' 스모키는 하수도를 통과하기 시작했고, 10피트 정도 왔을 때 전화선이 스모키의 어깨에 걸렸어요.


    스모키는 '도대체 뭐가 나를 묶어두고 있는거야?' 라고 말하는 듯 했어요. 얼마 안가 전화선이 풀렸고, 하필이면 먼지바람이 불어


    하수도로 수많은 먼지들이 빨려들어가고 있었어요.


    그럼에도, 스모키는 전화선을 메고선 엉금엉금 기어왔어요.


    스모키는 먼지와 진흙속에 가려 보이지 않았어요.


    난 스모키가 전진할지 아니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는 일이고 그건 전혀 잘못된 게 아니라고 말했죠.


    드디어, 20피트정도 남았어요. 저는 그 두 눈망울이 훌쩍이는것을 보았죠.


    15피트 정도가 남자, 스모키가 뛰기 시작했어요.


    우리는 스모키가 이 일을 5분만에 안전히 성공했다는 것에 너무나도 기뻤어요."
     
     
    스모키는 이 일로, 250명의 군인들과 40개 미군 전투기들의 목숨을 구한거나 다름 없었다.









    전쟁이 끝나자, 스모키는 매우 인기있는 센세이션 강아지가 되었다.
     
    그 후 십년간 위니와 스모키는 할리우드를 포함하여 전 세계를 누비게된다.
     
    스모키는 눈을 가리고 외줄타기를 포함한 여러 고난이도 기술을 어려움 없이 해내기도 했으며,
     
    미국의 TV 채널인 WKYC 3채널에서 스모키는 스모키만의 특별한 기술을 생방송으로 전국에 보여주었다.
     
    위니와 스모키는 10년만에 수백만 달러를 벌게되었다. 


     
    그러나, 1957년 2월 21일, "상병" 스모키는 14살의 나이로 갑자기 사망하게된다.


    위니와 그의 가족들은 스모키를 30구경 기관총 탄환 상자에 담아 클리블랜드 지하철 공원에 고이 매장하였다.


    50년 후, 참전용사 기념일인 2005년 11월 11일, 스모키를 찍은 사진 속 생전 그대로의 모습이 조각되어


    스모키가 마지막 안식을 얻은곳에 설치되었다.




    스모키의 주인인 위니는, 스모키를 묻을 때에 울음을 터뜨리며 스모키에게 마지막 한마디를 전해주었다.




    [참호에서 온 천사] 








    위니는 지금 92세의 나이에, 스모키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평화로운 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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