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딸바보십니다.
엄마 임신하시고 못 끊던 담배 끊으셨을 정도. 본투비 딸바보심.
그런데 은퇴하시고 요즘 2년새 그 정도가 좀 과함.
그냥 집에서 얼굴 볼 때마다 "내 딸 예쁘다~"
똥싸고 나오는데 마주쳐도 예쁘다, 물 마시는데 예쁘다
그놈의 예쁘다 예쁘다.
2년째 하루 10번씩 듣다보니 이제 좀 질릴 정도.
근데 오늘 그 이유를 알게 됨....
아빠가 다음 달 쌍수 하신다 함.
나는 아빠 판박이. 그리고 3년 전 쌍수함.
모든 의문은 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