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콘솔 게임 마니아라면, 엑스박스나 PS4를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바로 이 콘솔 게임기가 바퀴벌레들이 살기에 최적의 공간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그리고 바퀴벌레에게는 엑스박스보다는 PS4가 더 살기 좋은 곳이라고 한다.
해외 게임 매체인 ‘고타쿠’는 지난 4월 17일 보도에서 뉴욕 맨해튼의 콘솔 게임기 수리업체인 ‘’XCubicle’의 공동설립자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패트릭 체라는 이름의 이 사람과 인터뷰를 하던 도중 방구석에 있던 검은 쓰레기 봉지를 발견했는데, 그속에는 죽은 바퀴벌레들이 가득 담겨 있었다는 것이다.
패트릭 체는 “PS4는 바퀴벌레가 흔히 서식하는 곳”이라며 “우리가 매주 수리하는 PS4 중 적어도 1대는 바퀴벌레로 가득차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에서는 바퀴벌레를 없애주는 댓가로 25달러를 추가로 받는다고 한다. ‘고타쿠’는 다른 콘솔 수리업자와도 인터뷰를 했는데 그들 또한 “수리 의뢰가 들어온 PS4의 거의 절반은 내부에 바퀴벌레가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아래는 약 1년 전인 2016년 3월, 어느 콘솔 수리 전문가가 공개한 영상이다. 이 영상에서도 PS4에 바퀴벌레가 자주 서식한다는 정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