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케이크는 발효과정이 필요 없고 오븐을 사용할 필요 없이
쉽고 빠르게 팬에 구워먹을 수 있는 주식용 빵임
주식용 빵이다 보니 팬케이크 자체에는 별다른 맛이 없음
그래서 밥처럼 반찬과 곁들여 먹거나
설탕, 시럽, 잼, 크림등을 곁들여 간식으로 먹기도 함
1970년대 한국은 혼분식 장려운동으로 정부에서
밀가루 소비를 장려하였고 마침 미국의 원조로 값싸게 들여온
미국산 밀가루도 있어서 기업은 이 밀가루를 가지고
팬케이크 가루를 만들어 판매하고 싶었음
하지만 한국은 빵이 주식이 아니었고
간식용으로 먹으려 해도 설탕도 귀하던 시절이라
팬케이크와 곁들여 먹을만한게 가정에 없었음
그래서 팬케이크 가루에 미리 설탕, 바닐라향 등을 첨가하여
가루와 물만 가지고도 맛을 낼 수 있도록 만든게 핫케이크 가루임
핫케이크를 생각하고 팬케이크 가루를 샀는데
밍밍하거나 노맛이라고 느끼는게 이런 이유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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