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나루토매니아
  • 2뱅이
  • 3푸타코타
  • 4완벽그자체
  • 5해삼
  • 1뱅이
  • 2나루토매니아
  • 3알짜배기
  • 4뱅이
  • 5빙그레우유
어느 여중생의 유서
연속출석 :
0일 랭킹 : 16위 명예2
1%
1% (2250 /300000)
  • 댓글 0 |
  • 추천 0 | 비추 0 |
  • 조회 436 |
  • 2022-04-25 (월) 14:19


    시간이 없는 관계로 어머님을 뵙지 못하고 떠납니다. 
     
    어머님, 데모에 나간 저를 책하지 마시옵소서. 
     
    우리들이 아니면 누가 데모를 하겠습니까. 
     
    저는 아직 철없는 줄 압니다. 
     
    그러나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 길이 어떻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생명을 바쳐 싸우려고 합니다. 데모하다 죽어도 원이 없습니다. 
     
    어머님, 저를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무척 비통하게 생각하시겠지마는 
     
    온 겨레의 앞날과 민족의 광복을 위해 기뻐해주세요. 
     
    부디 몸 건강히 계세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의 목숨은 이미 바치려고 결심하였습니다.
     
     
     
    총탄에 맞아 사망한 한성여중 2학년 
     
    당시 14살이던 진영숙님이 4.19 때 부모님께 남긴  유서
     
     
     
     
    오늘은 4.19 입니다.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셔야지만 작성가능합니다. [로그인하기] [회원가입하기]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작성일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