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나루토매니아
  • 2뱅이
  • 3푸타코타
  • 4완벽그자체
  • 5해삼
  • 1뱅이
  • 2나루토매니아
  • 3알짜배기
  • 4뱅이
  • 5빙그레우유
유기동물 100여마리와 아프간 탈출한 영국인…직원들은 못나와
연속출석 :
0일 랭킹 : 24위 명예1
36%
36% (108083 /300000)
  • 댓글 0 |
  • 추천 0 | 비추 0 |
  • 조회 387 |
  • 2021-09-04 (토) 21:58

    유기동물 100여마리와 아프간 탈출한 영국인…직원들은 못나와 | 연합뉴스 (yna.co.kr)
     
     
     참전용사들 "영국군과 일한 아프간인 더 구했어야" 비난
     
     

    동물보호소 운영자 폴 파딩[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에서 유기동물 보호소를 운영하던 영국인이 논란 끝에 결국 100여마리를 데리고 탈출하는 데 성공했으나 아프간인 직원들은 데려오지 못했다.
     
    보호소 운영자 폴 파딩은 29일(현지시간) 영국 히스로 공항에 도착해서는 "복잡한 심정"이라며 "부분적 성공"이라고 말했다고 BBC와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파딩은 아프간인 직원들 없이 동물들만 데리고 탈출했다. 동행한 수의사는 개 90∼100마리, 고양이 60∼70마리가 동승했다고 전했다.
    파딩의 재단은 소셜 미디어에 "훌륭한 팀이 남겨진 것은 끔찍한 충격"이라고 적었다.
     
    전직 영국 해병인 폴 파딩은 아프간 복무 후 카불에서 동물보호소를 운영하다가 유기견·묘 약 200마리, 직원·가족들과 함께 탈출을 계획했다.
     
    "애완동물보다 사람이 우선"이라고 거부하는 정부를 거칠게 공격한 끝에 결국 전세기 이용 허가를 받았지만, 그 다음엔 카불 공항 폭탄테러로 발이 묶였다.
     
    아프간 참전용사인 톰 투겐트하트 하원 외무 특별위원장은 28일 LBC 인터뷰에서 "공항으로 사람들을 데려와 탈출시키는 게 어려운 상황에서 개 200마리를 데려오는데 많은 병력을 사용했다. 반면 내 통역사의 가족들은 살해당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투겐트하트 위원장은 "통역사 한 명이 며칠 전에 '왜 5살짜리 내 아이가 개보다 가치가 작냐'라고 물었다"고 덧붙였다.
     
    아프가니스탄에 세 차례 파병된 이력이 있고 통역사 구출을 지원해온 앤드루 폭스 소령은 "탈레반은 동물이나 동물을 돌본 서양인들을 죽이려는 게 아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일한 사람들을 죽이는 것이다. 영국 국적자와 통역사들을 밖에 내버려 두고 동물들의 공항 진입을 도운 것은 미친 짓이다"라고 말했다고 더 타임스가 30일 전했다.
     
    역시 아프간 참전군인인 제임스 볼터 소령은 "아프간 정치인이나 특수군만큼 가치가 있느냐"라며 "전세기는 영국군과 일한 직원 수백명을 데려오는 데 쓰일 수도 있었다. 남은 사람들이 왜 영국은 그들보다 유기동물을 구하는 데 더 애쓰냐고 물으면 뭐라고 답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파딩은 동물들이 사람보다 우선은 아니라고 부인하며 동물들은 화물칸에 실으면 된다고 주장해왔다.
     
    [email protected]
     
     
    ------------------------------------------------------------------
     
     
    "공항으로 사람들을 데려와 탈출시키는 게 어려운 상황에서 개 200마리를 데려오는데 많은 병력을 사용했다. 반면 내 통역사의 가족들은 살해당할 것 같다"
     
    "통역사 한 명이 며칠 전에 '왜 5살짜리 내 아이가 개보다 가치가 작냐'라고 물었다"
     
    .
    .
    .
    .
    .
     
    동물단체의 여론전으로 영국군 지휘부는 며칠이 안 남은 귀중한 시간의 일부를 이들과의 논쟁으로 소모해야 했음.
     
    국내 여론에 밀려서 영국군은 아프간 협력자와 가족들의 신병을 확보하고 수송하는 일 대신 동물을 호위하고 운송하는데 투입되었음.
     
    그리고 동물들이 구조되어 떠난 자리엔 더 많은 사람들이 남겨지게 되었고..
     
     
    “동물 구하는 전세기 보냈으니 그냥 그거 태워보낸걸로 뭐라 할 순 없지 않느냐??” 고 하는 이들도 있던데
     
    카불 국제공항은 인천 국제공항이 아님… 활주로 1개임..
     
    그 전세기 내려서 대기하고 싣고 떠나는 그 모든 시간, 공간이 개들을 위해 쓰였었고
     
    그 시간, 공간의 용도가 인명구조로 바뀌었더라면 수백명은 더 살릴 수 있었음.
     
     
    오늘 8/31자로 아프간을 떠나는 문은 닫혔음.
     
    그리고 한가지 건조한 사실이 역사에 더 추가되었음.
     
    영국은 아프간 협력자 대신 유기견과 유기묘를 선택했다.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셔야지만 작성가능합니다. [로그인하기] [회원가입하기]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작성일
    116366 교통사고를 피하는 방법 완벽그자체 0 482 21/06/22
    116365 아내 : 자기야, 나 당신 할머니 사진 찾은 것 같아 +1 뚜시기2 0 482 18/01/20
    116364 아빠를 깜짝 놀래켜 줄꺼야ㅎㅎㅎ +1 돼지토끼 0 482 17/05/19
    116363 다음 땡수 0 482 20/12/06
    116362 낮은가격 높은 스펙 가성비 폰들 땡수 0 482 17/12/21
    116361 일본에서 정직원 해고하는 방법 땡수 0 482 22/04/10
    116360 내리기 애플 0 482 21/11/19
    116359 언니 너무 예뻐요!!! ^0^ 애플 0 482 21/12/29
    116358 영화 곤지암 명장면 돼지토끼 0 482 21/07/19
    116357 어이가 없는 털바퀴맘 유머토피아 0 482 22/05/19
    116356 대륙식 싸움 애플 0 482 20/12/31
    116355 짱깨국 한식당 땡수 0 482 17/11/02
    116354 요즘 패션쇼 연출 수준 애플 0 482 21/08/14
    116353 이병헌도 못 이기는 울면서 웃는 연기 뚜시기2 0 482 21/12/24
    116352 미.쳤군! +1 해삼 0 482 17/05/13
    116351 만화 한장면 찍은 일본의 초딩농구 애플 0 482 17/10/07
    116350 11월 15일자 장도리 유머토피아 0 482 18/11/15
    116349 세계 최고 롱다리 미녀와 최단신 남자 완벽그자체 0 482 22/04/26
    116348 선릉역 3중 추돌 사고 유머토피아 0 482 21/09/01
    116347 홍석천을 싫어하는 이유 유머토피아 0 482 17/08/27
    116346 아직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 땡수 0 482 18/01/15
    116345 심심풀이로 볼만한 움짤들 모음 431.GIF +1 해삼 0 482 19/05/05
    116344 듀랑고 현실고증 뚜시기2 0 482 18/02/24
    116343 튜닝 끝판왕 +1 뚜시기2 0 482 19/02/20
    116342 고전 추억의 slr 의자 유머토피아 0 482 22/04/17
    116341 어느 유부남의 의무방어전 gif 뚜시기2 0 482 22/05/02
    116340 거울이 없을 때 유머토피아 0 482 17/04/17
    116339 날씨를 또 못 맞췄나보네 +1 유머토피아 0 482 17/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