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생이모자반은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바다의 불청객인 괭생이모자반은 대규모 띠 형태로 이동해 연안 경관을 해칠뿐만 아니라 선박 안전사고와 수산양식 시설 훼손, 양식생물 폐사 등 2차 피해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 잦은 북서풍, 북극한파 등의 영향으로 신안군과 진도군, 해남군 연안에 괭생이모자반이 7000여t 규모로 대량 유입됐다.
수온이 20도 이상 도달해야 자연 소멸하는 특성에 따라 6월 중순까지 국내 해역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해상에 부유한 괭생이모자반을 해양환경공단과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청항선, 어항관리선을 투입해 수거하고, 해안가에 밀려온 괭생이모자반은 시·군 공무원, 주민 등을 동원해 수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