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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효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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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25 (금) 12:02


    엄니가 포켓몬고를 깔아달라고 해서 깔아드렸다고 합니다.

    잠깐 마실 나가서 집앞 푸린을 잡아오시더니 귀엽다고 좋아하셔서

    왠지 모를 뿌듯함에 좋아했다고 합니다.


    근데 대뜸 오시더니 잠자는 뚱뚱이는 어디서 잡아야하냐고 물어보시는...(잠만보인것 같습니다.)

    교회 동료분이 갖고 있는데 본인도 가지고 싶으시다고

    처음엔 장난인줄 알고 웃고 넘겼는데 자꾸 이야기를 하시면서

    우리동네에는 안뜨냐고 자꾸 이야기를.....

    결국 잠만보를 잡으러...


    이렇게 잠만보를 구하기 위해서 온갖 곳을 돌아 다닌후에...


    효자는 몇일후..



    말해줬던 곳을 하나하나 다 가고 싶었으나 멀리는 못가고

    서울근방만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1. 노량진, 2. 대학로(혜화) 3. 남산 4. 그냥 여기저기 큰공원 보이는데 전부


    사실 순수하게 잠만보 잡으러간건 아니고 근처에 볼일이 있거나 친구보러 갈때마다

    괜찮은 명소 있으면 겸사겸사 다들린...


    아무 수확 없이 몇일이 지나갔습니다.


    반쯤 포기한 상태로 운동이나 가자 하는 생각에 자전거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초딩 무리들이 어?! 잠만보 떳다!! 라고 하는 소리에

    놀라서 초딩 붙잡고 낚시 아니지? 라고 물어보고

    그장소로 전력질주!


    폰으로 확인을 해보니 정말 뜸!!

    아.. 근데 엄니폰으로 잡아야하는데....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다 생각해낸게 구글계정이니까 다른 폰에서도 되지 않을까?!

    엄니께 연락을 넣어서 아이디랑 비번을 받아서 켜보니 켜짐!! 지져스!


    근데 몬스터볼이.....없.... 지난번에 30개 있는거 봤는데..

    어떻게 된거냐고 물으니까 교회가다가 매끈한 하얀 물개가 보여서 그거한테 있던 볼 다 쓰셨다고 합니다.

    결국 못잡으셧다고...( 쥬쥬를 말하는것 같습니다)


    잠만보가 있으면 뭘하나 볼이 없는데....

    포기할순 없겠다는 생각에 가까운 포켓스탑 세개를 돌아서 볼을 열개쯤 구했습니다.

    속으로 제발 없어지지 마라를 셀수 없이 외치면서...

    드디어 잠만보에게 갔는데 다행히 아직 있어서 눌렀떠니

    방방 뛰는데 같이 신나서 펄쩍!!


    몬스터볼을 하나하나 소중하게 던졌는데 


    역시 잠만보... 한번에 잡혀주진 않는...

    렙도 낫고 열매도 없고 잘 잡히지도 않고...

    제발 좀 잡게 해주세요!! 라고 빌면서 7개 정도 던졌는데 모조리 실패

    솔직히 안잡히는것보다 도망갈까봐 초긴장!! 상태


    근데 결국 볼 2개 남기고 잡았습니다.


    잠만보 넌 내꺼야.. 아니 엄니꺼야..


    집에와서 엄니에게 잠만보를 보여 드렸고

    아들이 잡았다고.. 잡아왔다고

    여기 엄니가 찾던 잠자는 뚱뚱이라고..

    이제 교회친구분들한테 자랑하실수 있다고...


    근데 이제는 물개가 가지고 싶으시....다고 합니다.

    하.. 쥬쥬는 또 어디서 뜨냐



    이렇게 쥬쥬를 잡으러 효자는 또다른 모험을 떠낫다고 합니다.



    이번에 할로윈 이벤트 애들도 엄청 귀엽던데

    지금은 얘네들 잡으러 모험을 하고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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