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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24 (목) 12:33



     
     
    난 어릴 때 가난했음. 기초생활 수급자였고 공부도 못해서 대학 갈 생각은 1도 없었거든. 수학도 막 7~8등급 나왔음


    근데 고1때 담임 쌤이 갑자기 나를 후원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는거야. 나를 왜? 이랬거든 근데 진짜 쌤 통해서 계좌 넘겨드리닌까 매달 30만원씩 돈이 들어오더라고


    물론 나는 돈 관리 못할 것 같아서 엄마 계좌드림. 엄마한테서 필요한만큼 가져다가 필기구랑 문제집 삼.


    그렇게 3년 32개월? 좀 넘게 들어옴. 진짜 누구인지도 쌤도 교장쌤 통해서 알려준거라 모른다고 하시더라고


    그 덕분에 그래도 공부는 할 수 있었어서 수능 때 수학 1등급 찍고 지거국 대학으로감. 대학등록금은 국가장학금으로 안냄.


    근데 대학 입학하고 5월쯤인가? 중간고사 끝나고 갑자기 문자하나가 오더라고


    너 장학금 지원 해준 사람이다. 공부는 잘되가나. 이렇게 딱 온거야. 그래서 뭐 감사하다 주저리 주저리 하고 중간고사를 잘쳐서 전공 다 1등 했다. 이렇게 보내드리닌까.


    '앞으로도 그렇게 잘 살아라' 이렇게 연락오고 문자는 더이상 안됬음.


    진짜 아직도 의문임. 왜 정체를 안밝힌 걸까. 교장 쌤 한테 듣기로는 나 말고도 지원해줬던 애들이 많았데. 지역 학교마다 한명 씩


    다 합하면 몇 억은 들껀데 대체 뭐하던 분이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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